“혹시 주차비 너무 많이 내고 계신가요?”…뉴질랜드 주차요금, 지역·시간 따라 최대 8배 차이

“혹시 주차비 너무 많이 내고 계신가요?”…뉴질랜드 주차요금, 지역·시간 따라 최대 8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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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주차요금이 지역과 위치, 시간대에 따라 크게 차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부동산 그룹 Ray White의 리서치 책임자 바네사 레이더는 “뉴질랜드 주요 도시의 주차요금은 같은 도심(CBD) 내에서도 최대 8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도심 기준 하루 평균 주차요금은 오클랜드 39.53달러, 웰링턴 37.83달러, 크라이스트처치 32.60달러로 조사됐다.

하지만 오클랜드는 12~80달러, 웰링턴은 15~50달러, 크라이스트처치는 10~98달러까지 가격 폭이 매우 넓다. 이는 위치, 시설 수준, 접근성 등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파편화된 시장’의 특성을 보여준다.



호주와 달리 뉴질랜드는 도시 간보다 도시 내에서 가격 차이가 더 크다. 레이더는 “오클랜드가 가장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특정 위치에 따라 요금이 크게 달라진다”며 “몇 블록만 걸으면 훨씬 저렴한 주차장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얼리버드’(조기 입장) 할인율이 48.97%로 가장 높았다. 이는 공급 과잉이나 수요 약세를 반영한 것으로, 운영사들이 현금 흐름을 위해 마진보다 점유율 확보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웰링턴(43.44%), 오클랜드(43.95%)도 비슷한 수준의 ‘얼리버드’ 할인을 제공한다.


온라인 예약 할인도 적극 도입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온라인 할인율은 28.2%, 오클랜드 19.9%, 웰링턴 12.8%로 집계됐다. 레이더는 “앱이나 웹사이트로 예약하면 별도의 사전 준비 없이도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클랜드에서는 월요일과 금요일에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곳도 많다. 이는 재택근무 확산으로 출근 인원이 줄어든 요일에 맞춘 전략이다.


오클랜드에서는 주차장 소유자가 비어 있는 공간을 공유 플랫폼에 내놓아 추가 수익을 올리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 같은 공유 플랫폼 이용은 현재로선 오클랜드에 집중돼 있다.


주차장 거래는 드물지만, 최근 오클랜드 다운타운 주차장이 2,000면 기준 1억 2,200만 달러(면당 6만 1,000달러)에 매각되는 등, 단순 주차장 수익보다 개발용지로서의 가치가 더 주목받고 있다.


뉴질랜드의 주차요금은 위치, 시간, 예약 방식에 따라 크게 다르며, 온라인 예약과 얼리버드 할인을 활용하면 상당한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특히 오클랜드에서는 공유주차장 플랫폼도 적극 활용되고 있어, 운전자라면 다양한 옵션을 비교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Source: R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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