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장례비용, “과도한 부담…제도 개선 필요성 대두”

뉴질랜드 장례비용, “과도한 부담…제도 개선 필요성 대두”

0 개 4,804 KoreaPost

db6eaa37871bf50d75b5eadbd85933aa_1750184700_2706.jpg
 

뉴질랜드에서 장례비용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장례비는 평균적으로 1만 달러에 달하지만, 지역과 선택에 따라 그 차이가 크고, 최근에는 정부와 시민단체, 장의사협회 모두가 비용 절감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뉴질랜드 장의사협회(Funeral Directors Association)의 질리언 보이스 회장은 “장례비는 ‘억지로 하는 구매’이자 ‘슬픔의 구매’”라며, “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결국 치러야 하는 비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장례비는 평균 1만 달러 수준이지만, 도시나 지역에 따라 2,650달러에서 8,000달러까지 다양하게 책정된다.


현재 장례와 화장 관련 법률은 1964년과 1973년 제정된 규정에 근거하고 있다. 정부는 15년 전부터 법 개정을 추진해왔으나, 아직까지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보이스 회장은 “현행 규정 중에는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최근 기술을 활용한 수(水)장 등은 법적으로 아직 인정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 ‘빚 없는 죽음(Death Without Debt)’은 전국을 돌며 DIY(직접 장례) 방법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복잡한 서류 절차와 높은 비용이 시민들의 장례 준비를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정부 보조금은 최대 2,616달러(Work and Income Funeral Grant)로, 평균 장례비에 크게 못 미친다. ACC(사고보상공사) 장례지원금도 있지만, 지원 대상과 금액에 한계가 있다.


정부 보건위원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DIY 장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부 웹사이트를 개선하고, 화장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통합 제공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제도 개선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장의사협회와 시민단체 모두 장례비용의 가격 투명성 확보와 정부 지원금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 보이스 회장은 “장례비 내역을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금도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장례비 내역에는 관, 장지비, 화장비, 서류 처리비, 운구비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된다. 장례지도사의 설명에 따르면, 서류 처리만으로도 수천 달러가 추가되기도 한다.


장례비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저소득층은 문화적·종교적 신념과 달리 화장을 선택하거나, 최소한의 장례만 치르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장례비 부담이 슬픔을 더 가중시키고 있다”며, 정부와 사회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Source: RNZ


“이코노미석이 침대로”…에어뉴질랜드 ‘스카이카우치’ 이용법

댓글 0 | 조회 1,343 | 8시간전
에어뉴질랜드가 2011년 세계 최초로… 더보기

최저임금·키위세이버·유류 지원…4월부터 달라지는 가계 변화

댓글 0 | 조회 1,392 | 8시간전
2026년 4월 1일부터 뉴질랜드에서… 더보기

키위세이버 경제난 출금 대기…수개월씩 지연

댓글 0 | 조회 671 | 8시간전
생활비 급등으로 키위세이버 경제적 어… 더보기

3월 29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44 | 17시간전
정부, 연료 공급 대응 위해 ‘규제 … 더보기

Lotto 2.5천만불 대박…오클랜드 MyLotto 앱 2명 당첨

댓글 0 | 조회 2,945 | 1일전
토요일 밤 복권 추첨에서 두 명의 오… 더보기

이민법 개정안 첫 심의…이민자 보호 강화 vs 추방 확대 ‘논쟁’

댓글 0 | 조회 1,554 | 1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이민자 보호를 강화하… 더보기

오클랜드 짙은 안개에 국내선 24편 결항…안개경적 울려

댓글 0 | 조회 692 | 1일전
오클랜드에 아침 내내 짙은 안개가 깔… 더보기

생활비 우려 1위에도 지속가능성 여전히 기업 신뢰 좌우

댓글 0 | 조회 888 | 1일전
뉴질랜드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 더보기

차량 연비 절감 팁: 유지보수와 효율적 운전으로 비용 줄이기

댓글 0 | 조회 764 | 1일전
경량·중량 차량 운영 시 유지보수와 …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감성 이벤트 3선

댓글 0 | 조회 384 | 1일전
봄과 가을이 교차하는 이 시기,오클랜… 더보기

천식재단, 소아 호흡기 입원 25년간 60% 급증

댓글 0 | 조회 197 | 1일전
Cure Kids 2026 아동건강 … 더보기

3월 28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108 | 2일전
기후 충격 속 인프라 취약성 부각, … 더보기

마오리·파시피카 의대생들, SNS로 건강지식 전파

댓글 0 | 조회 971 | 2일전
뉴질랜드에서 마오리와 태평양계 의대·… 더보기

소비심리 급락…가계 지갑 닫는다

댓글 0 | 조회 1,843 | 2일전
2026년 3월, 뉴질랜드 소비자 신… 더보기

울워스 , 더니든 매장 쥐 떼 문제 벌금 3만3000달러 부과

댓글 0 | 조회 1,010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ew Zeala…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Sage — “항염 & 기억력 지킴이”

댓글 0 | 조회 511 | 2일전
뉴질랜드의 맑은 자연 속에는 우리가 … 더보기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서 ‘폭력 사건’… 10대 무리 충돌 4명 병원 이송

댓글 0 | 조회 1,262 | 2일전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Mount A… 더보기

3월 27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199 | 3일전
카이코헤 식수 위기, 금요일밤 물 공… 더보기

와이카토 수학 천재 김우진, 세계대회 5연패 달성

댓글 0 | 조회 1,920 | 3일전
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의 중학생 김우… 더보기

글로벌 불안 속 뉴질랜드 연료 대응체계 강화

댓글 0 | 조회 2,009 | 3일전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연료 공… 더보기

키위뱅크, 며칠 만에 2차 고정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1,321 | 3일전
키위뱅크(Kiwibank)가 이틀 만… 더보기

와이타케레 절도 용의자 3명 검거

댓글 0 | 조회 707 | 3일전
오클랜드 와이타케레 지역에서 발생한 … 더보기

해외 학자금대출 금리 인상 논란

댓글 0 | 조회 1,605 | 3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해외 거주 학자금대출… 더보기

[금요열전] 마이클 바넷, 오클랜드 비즈니스의 숨은 설계자

댓글 0 | 조회 686 | 3일전
오클랜드의 어느 평범한 아침.수많은 … 더보기

젠Z가 이끄는 뉴질랜드 비닐 레코드 부활

댓글 0 | 조회 872 | 3일전
뉴질랜드에서 지난 20년간 비닐 레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