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5월 주택시장, 하락세 멈추고 ‘안정’…지역별로 온도차 뚜렷

뉴질랜드 5월 주택시장, 하락세 멈추고 ‘안정’…지역별로 온도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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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주택시장이 5월 들어 하락세가 완만해지며 전국 평균 주택가격이 사실상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QV(Quotable Value) 하우스프라이스 인덱스에 따르면, 5월 분기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91만3,772달러로 전분기 대비 0.1% 소폭 상승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낮고, 2021년 말 시장 고점 대비 14.1% 하락한 수치다.



주요 도시별 흐름: 오클랜드·웰링턴은 약세, 크라이스트처치·와이카토 등은 반등

오클랜드(-0.5%), 웰링턴(-1.7%), 파머스턴노스(-0.9%), 더니든(-0.8%) 등 주요 도시에서는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화나가레이(3.2%), 헤이스팅스(1.1%), 넬슨(1.1%), 크라이스트처치(1.3%)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해밀턴(0.5%), 타우랑가(0.2%)도 소폭 상승했다.


“시장 약세지만, 점차 자신감 회복”…수요·공급 균형 속 지역별 양극화

QV 제임스 윌슨 운영이사는 “시장 하락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신중한 자신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리 인하와 중상위 계층 실수요자 재진입, 투자자 활동 증가, 첫 주택 구매자 수요가 맞물리며 전국적으로 가격 하락 지역이 줄었다. 다만, 매물 과다와 신중한 매도자 기대감으로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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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매물 많고, 거래는 주춤…첫 주택 구매자 활동은 증가”

오클랜드 평균 주택가격은 124만29달러로 전년 대비 2.2% 하락, 2021년 고점 대비 19.1% 낮다. 파파쿠라(1.3%), 오클랜드시(0.4%)는 상승했으나, 마누카우(-1.2%), 노스쇼어(-1.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현지 감정평가사 휴 롭슨은 “고가 지역보다 중저가 지역에서 첫 주택 구매자 활동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카토·베이오브플렌티: “일부 지역 강세…재고 부담은 여전”

해밀턴은 79만1,909달러로 0.5% 상승, 와이카토 전체도 0.6% 상승했다. 하우라키(5.1%), 와이토모(8.6%) 등 일부 지역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타우랑가는 0.2% 상승, 베이오브플렌티 전체는 0.1% 하락했다.


웰링턴·파머스턴노스: “하락세 지속…실수요자 중심 시장”

웰링턴은 1.4% 하락(연간 -4.9%), 파머스턴노스는 0.9% 하락했다. 웰링턴시(-1.8%), 허트시(-2.3%) 등 전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첫 주택 구매자는 꾸준히 활동 중이다.


남섬: 크라이스트처치·넬슨·퀸스타운 ‘강세’

크라이스트처치는 1.3% 상승, 평균 77만9,866달러로 연간 1.2% 상승했다. 넬슨(1.1%), 테스만(1.0%), 말버러(0.8%)도 상승했다. 퀸스타운은 소폭 하락(-0.3%)했으나, 여전히 전국 최고가(181만5,797달러)를 유지했다.


기타 지역: 투자자·첫 주택 구매자 수요 증가

서해안, 사우스랜드, 고어 등지에서는 3~8%대의 높은 분기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버카길(1.3%), 고어(8.8%) 등은 첫 주택 구매자와 투자자 수요가 강세를 이끌었다.


Source: Q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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