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대표 음식 100선, 올해는 어디가 선정됐나?

오클랜드 대표 음식 100선, 올해는 어디가 선정됐나?

0 개 4,690 KoreaPost

2d2871b4820c4dfbc788089e00cb04d8_1750054755_3099.jpg
 

오클랜드 대표 음식 100선, ‘아이코닉 오클랜드 잇츠’ 5회차 리스트 발표


오클랜드 관광청(Tātaki Auckland Unlimited)이 주관하는 제5회 ‘아이코닉 오클랜드 잇츠(Iconic Auckland Eats)’ 리스트가 공식 발표됐다. 올해는 시민과 방문객 등 다양한 참여자들로부터 총 3,109건의 추천이 접수됐으며, 이 중 오클랜드를 대표하는 음식 100선이 최종 선정됐다.



‘아이코닉 오클랜드 잇츠’는 오클랜드만의 독특한 식문화와 지역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발표되는 미식 리스트다. 선정된 음식들은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메뉴로, 각 레스토랑·카페·푸드트럭의 시그니처 요리부터 숨은 맛집의 별미까지 다양하게 포함됐다.


관광청 관계자는 “올해도 수천 건의 추천이 쏟아질 만큼 오클랜드의 음식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대단하다”며 “선정된 100개 음식은 오클랜드의 맛과 이야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메뉴”라고 밝혔다.


올해 리스트에는 전통 마오리 훈제 생선, 태평양 스타일의 해산물 요리, 세계 각국의 스트리트푸드, 현지 재료를 활용한 현대 뉴질랜드 요리, 그리고 오클랜드만의 독창적인 디저트 등이 고루 포함됐다.

특히 아시아, 유럽, 태평양, 중동 등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오클랜드의 다채로운 미식 풍경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 특징이다.


관광청은 “이 리스트는 단순한 맛집 가이드가 아니라, 오클랜드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담은 음식 문화 지도”라며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새로운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리스트에서 가장 주목받은 레스토랑 몇개를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바리스 피자(Bari’s Pizza), 할랄 페퍼로니 피자로 깜짝 선정

올해 리스트에서 가장 주목받은 곳 중 하나는 22세의 젊은 사업가 제샨 바리(Zeshan Bari)가 운영하는 ‘바리스 피자’다. 그는 집에서 직접 도우와 토핑을 준비해 오클랜드 곳곳의 푸드마켓에서 피자를 판매한다. 바리는 “어릴 때부터 피자를 좋아했지만, 할랄 페퍼로니 피자를 찾기가 어려웠다”며, “100% 할랄 소고기 페퍼로니를 사용한다. 공급처는 비밀”이라고 밝혔다.

그의 피자는 매번 시장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작은 규모의 창업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바 막다(Bar Magda), 가족의 레시피로 만든 참숯 스테이크

뉴턴(Newton)에 위치한 바 막다(Bar Magda)는 2021년 오픈 이후 매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수석 셰프 카를로 부에나벤투라(Carlo Buenaventura)가 아버지의 레시피를 재해석한 ‘노엘의 참숯 스테이크’로 선정됐다.

이 요리는 피오르드랜드산 야생 사슴고기에 필리핀 간장과 뉴질랜드 버터를 곁들인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이다.


아히(Ahi), 전통을 넘어선 장어 요리 ‘Tuna Hūhunu’

상업지구 커머셜 베이에 위치한 아히(Ahi)는 2020년 첫 리스트 발표 이후 매년 선정되고 있다.

올해는 기존의 인기 메뉴였던 스캠피 콘도그 대신, 바비큐로 구운 장어 요리 ‘Tuna Hūhunu’가 대표 메뉴로 꼽혔다.

오너 셰프 벤 베일리(Ben Bayly)는 “장어는 제대로 다루면 최고의 해산물 중 하나”라며, “레스토랑은 늘 새로운 시도를 해야 오래 살아남는다”고 말했다.


그 외 주목할 만한 메뉴들은:

치즈 온 토스트(Cheese on Toast)의 ‘베이컨 잼 토스티’


알마(Alma)의 ‘소혀, 레몬 피클과 올리브’


워크워스 브릿지 하우스 로지(Bridge House Lodge)의 ‘신선한 찐 홍합’


번트 버터 다이너(Burnt Butter Diner)의 ‘칠리 프라이드 에그’


관광청 관계자는 “오클랜드는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미식 도시”라며, “올해 선정된 100가지 메뉴는 오클랜드의 식문화와 창의성을 잘 보여준다”고 전했다.


‘아이코닉 오클랜드 잇츠’ 100선 전체 리스트와 각 음식의 스토리는 오클랜드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www.aucklandnz.com/iconic-ea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521 | 11시간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532 | 11시간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212 | 11시간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318 | 11시간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399 | 11시간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44 | 19시간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705 | 22시간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15 | 22시간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160 | 1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42 | 1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49 | 1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09 | 1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14 | 1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485 | 1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13 | 1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680 | 1일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924 | 1일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407 | 1일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542 | 1일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286 | 1일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55 | 2일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506 | 2일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흰코뿔소 “자식 셋 남기고 36살로 생 마감”

댓글 0 | 조회 377 | 2일전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던 코뿔소가 … 더보기

“보행자 제한속도는 시속 2.83km?”

댓글 0 | 조회 412 | 2일전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곳곳에 이해… 더보기

Mt. CooK 등정 중 2명 실종, 악천후로 수색 난항

댓글 0 | 조회 270 | 2일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등반에 나섰던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