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초청 비자, 보험 비용이 걸림돌 되나

부모 초청 비자, 보험 비용이 걸림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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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부가 최근 발표한 ‘Parent Boost Visa(부모 초청 비자)’에 대해 보험 전문가들이 예상되는 건강보험 비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 비자는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의 부모가 최대 5년간 뉴질랜드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하며, 조건을 충족할 경우 한 번 연장해 최대 10년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그러나 비자 조건에는 첫 12개월 동안 최소 25만 달러(연간) 응급 의료, 10만 달러 암 치료, 본국 송환 및 유해 반환 등을 포함하는 건강보험 가입이 필수이다. 1년 이상 체류 시 체류 기간 내내 보험을 갱신해야 한다.



오클랜드대 보건경제학 교수 폴라 로겔리는 “현재 시장에 비자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보험 상품은 없지만, 보험사들이 새 상품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여행자 보험은 65~75세까지 나이 제한이 있고, 기존 질환이 있으면 보장이 어렵거나 보험료가 크게 오른다. 60세 부부 기준 연 2,200달러, 70세 부부는 2,500달러 이상이 예상되며, 암 치료 등 추가 보장 시 보험료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보험 컨설턴트 에이미 타오도 “기존 여행자 보험을 업그레이드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저위험 질환은 추가 보험료로 보장이 가능하지만, 위험이 높으면 보험사에서 거절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대부분 보험사는 1~2년 단위로만 가입이 가능해, 5년 연속 가입은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공공의료에 기여하지 않은 방문자들이 국민 세금으로 의료서비스를 받는 것을 막기 위해 보험 가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NIB 등 보험사들은 9월 비자 시행에 맞춰 새로운 보험 상품을 준비 중이지만,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민 변호사 소니 램은 “비자 자체 비용(3,000달러)은 합리적이지만, 보험 가입이 가장 큰 난관이 될 수 있다”며, “특히 75세 이상 고령자는 보험 가입 자체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변호사 애런 헌트는 “보험료가 가장 큰 변수”라며, “시장에 맞춤형 상품이 나오겠지만, 고령 신청자에겐 여전히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자 비용 및 주요 조건

비자 신청비: 3,000달러(퍼시픽 지원자는 2,450달러)

관광 및 환경세: 100달러

3년차 건강검진 추가 처리비: 325달러(퍼시픽 240달러)

건강검진비: 1인당 약 300~500달러

건강보험: 연간 최소 25만 달러 응급의료, 10만 달러 암치료 등 포함, 체류 기간 내내 유지 필수


전문가들은 “부모 초청 비자가 가족 재결합에 긍정적이지만, 보험료 부담이 만만치 않아 실제 신청에는 신중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source: R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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