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10년 만에 청소년 교통법 위반 ‘절반’으로…사망률은 여전히 OECD 최악

뉴질랜드 10년 만에 청소년 교통법 위반 ‘절반’으로…사망률은 여전히 OECD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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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15~19세 청소년 운전자의 교통법 위반이 10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A(뉴질랜드 자동차협회) 분석에 따르면, 2013~2024년 사이 청소년 운전자의 전체 위반 건수는 41% 감소했다. 음주 및 약물운전 위반은 58%, 안전벨트 미착용 위반은 52% 줄었다.



AA 도로안전 담당 딜런 톰슨은 “청소년들이 규정을 더 잘 지키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운전 연령 상향(15→16세), 20세 미만 제로 알코올 정책, 제한면허 시험 강화 등 정책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청소년 운전자들 사이에 위험을 줄이고 신중하게 운전하는 문화적 변화도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청소년 교통사고 사망률은 여전히 심각하다. 2024년 기준 뉴질랜드 청소년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16.6명으로, 2013년(22.5명)보다는 줄었지만 OECD 국가 중 최악 수준이다. 전체적으로는 감소 추세지만, 25세 미만 사망률이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다.


정부는 2026년 7월부터 운전면허 제도 일부 변경을 추진 중이다. 실기시험 폐지, 시력검사 횟수 축소 등 완화 조치와 함께, 제한면허 기간 중 무위반 기록 유지 의무, 초보 운전자 벌점 기준 50점으로 절반 축소, 모든 연령의 초보 운전자에 제로 알코올 기준 적용 등의 안전 강화책도 포함됐다.


AA는 추가로 학습면허 기간 6→12개월 연장, 감독하에 최소 60시간 연습 의무화, 전문 강사 교육 시 연습시간 가산 등을 제안하며, 실질적 운전 교육·훈련 강화가 사망률 감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교통사고 감소세는 조기 교육과 정책의 힘”이라면서도, “여전히 사망률이 높으므로 교육·훈련 강화와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Source: R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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