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및 전국 버스 기사 대상 폭행·위협,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

오클랜드 및 전국 버스 기사 대상 폭행·위협,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

0 개 4,373 KoreaPost

b6cc1217aab572a2f6702eecbf453470_1749331222_3061.jpg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비롯한 전국에서 버스 기사들이 승객으로부터 폭행과 위협, 인종차별적 언행에 시달리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대중교통 및 교통시설에서 발생한 범죄가 6% 증가했으며, 오클랜드에서는 버스 기사에 대한 물리적 폭행과 언어폭력이 끊임없이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 오클랜드에서는 51건의 기사 폭행과 120건 이상의 언어폭력이 보고되었고, 최근에는 십대 승객들이 기사에게 주먹질, 발길질, 인종차별적 욕설, 성희롱 등을 가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일부 기사들은 퇴근 후 가족의 안전까지 걱정해야 할 정도로 위협을 느끼고 있다.



실제 사례로, 지난 5월 13일, 마운트 마운가누이에서 정기 노선을 운행하던 타우랑가의 한 버스 기사는 무임승차 승객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해 팔이 부러졌다. 기사 진술에 따르면, 승객은 버스에 무임승차한 뒤 욕설을 퍼붓고, 기사에게 침을 뱉고 다리와 몸통을 여러 차례 걷어찼다. 기사는 “팔로 자신을 방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오클랜드 파쿠랑가 지역 시내버스에서는 16세 중국인 유학생이 금속 막대를 든 여성 승객에게 인종차별적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해 치아 3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버스 기사는 피해자를 돕지 않고 예정된 경로를 그대로 운행해 논란이 됐다. 이 사건은 오클랜드 주재 중국 영사관이 경찰에 인종적 동기에 의한 범죄 수사를 촉구하는 계기가 됐다.


이 밖에도, 헨더슨 지역에서는 10대 소녀들이 69세 버스 기사에게 심각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기사는 지난 2년간 세 차례나 폭행을 당했으며, 사건 당시 얼굴에 피를 흘린 채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경찰은 즉각 출동해 가해 청소년들을 연행했으나, 기사와 가족들은 반복되는 폭행에 큰 충격과 분노를 표했다.


이처럼 버스 기사에 대한 폭행과 위협은 단순한 범죄를 넘어, 사회적 약자와 이민자, 특히 아시아계 기사들을 겨냥한 인종차별적 범죄로까지 번지고 있다. 뉴질랜드 법무부가 발표한 ‘범죄 및 피해자 설문조사’에서도 아시아계 성인 대상 폭력 피해가 2018년 3%에서 2023년 4%로 증가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차별적 범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교통국과 경찰은 기사 보호를 위해 경찰 경비 강화, CCTV 확대, 안전 스크린 설치 등 대책을 추진 중이나, 현장 기사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교통부 장관 역시 버스 기사 안전 프로토콜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버스 기사들은 “매일같이 위협을 느끼며 일한다”며, 실질적인 보호와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사에 대한 폭력은 대중교통 안전과 신뢰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전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짓고 고치기" 문화로 생산성 제로… 연 25억 달러 손실, 주택 5천채 증발

댓글 0 | 조회 570 | 5시간전
뉴질랜드 주택 건설업은 연간 260억… 더보기

새해 89명 신임 경찰 배출… 포리루아서 졸업식 성료

댓글 0 | 조회 215 | 5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이 새해를 맞아 신임 경… 더보기

무주택자 주도 주택시장… 투자자 이탈로 매수자 우위 확고

댓글 0 | 조회 407 | 5시간전
최신 NZHL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더보기

2025년 인플레이션, 연금수급자·복지민 최악

댓글 0 | 조회 431 | 6시간전
뉴질랜드 연금수급자와 복지수급 가구가… 더보기

RBNZ, 예금취급기관 리스크 관리 강화

댓글 0 | 조회 175 | 6시간전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예금취… 더보기

와이탕기 위켄드 양극화… 북섬 폭염, 남섬 차가운 전선에 비

댓글 0 | 조회 300 | 6시간전
와이탕기 데이(2월 6~9일) 기간 … 더보기

수영 못하는 가족, 현지 셰프 목숨 건 구조… '10초만 늦었어도'”

댓글 0 | 조회 503 | 8시간전
이번 달 초, 카이 이위 레이크(Ka… 더보기

오클랜드 전역 자전거 챌린지 2026… 2월 한 달 무료 라이딩 대회

댓글 0 | 조회 381 | 11시간전
오클랜드시의회는 '아오테아로아 바이크… 더보기

NZ달러 환율(2/2~2/4): "강세 유지 속 변동성 확대"

댓글 0 | 조회 536 | 12시간전
뉴질랜드달러(NZD)는 2월 초(2/… 더보기

플레이보이 녹차 포장 36kg 메탐페타민… 공항서 澳·NZ 국적자 검거

댓글 0 | 조회 507 | 12시간전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녹차 포장으로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가치 1월 0.1%↓… 2025년 정체 장기화

댓글 0 | 조회 286 | 13시간전
뉴질랜드 전국 주택가치가 2026년 … 더보기

진행성 유방암 관리 혁신 촉구… "조기진단·지속관리 체계 필요"

댓글 0 | 조회 166 | 13시간전
뉴질랜드 유방암재단(BCFNZ)이 세… 더보기

금값 급등에 트레이드미 금·은 검색 폭증…

댓글 0 | 조회 266 | 13시간전
트레이드미(Trade Me)에서 금·… 더보기

2월 4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74 | 21시간전
기업 신뢰 회복 아직 미흡경제학자 프… 더보기

플랫 부시 갱당원 검거… 코카인 압축기·권총·메탐페타민 압수

댓글 0 | 조회 790 | 1일전
오클랜드 남동부 플랫 부시 지역에서 … 더보기

구직자 급증에도 인재 발굴 난항… 98% 기업 "뛰어난 인재 구분 어려워"

댓글 0 | 조회 982 | 1일전
지원서 폭증에도 뛰어난 인재 발굴이 …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 건축 승인 급증… 단독주택보다 타운하우스가 선도

댓글 0 | 조회 844 | 1일전
뉴질랜드 모기지 업계는 2026년을 … 더보기

데본포트 페리 터미널 파괴절도… 13·15세 소년 검거

댓글 0 | 조회 836 | 1일전
화요일 새벽 6시 10분경, 데본포트… 더보기

가정 보험료 전국 하락… 기상재해 위험지역도 예외없어

댓글 0 | 조회 1,030 | 2일전
뉴질랜드 전역 가정 보험료가 작년 대… 더보기

실업률 5.3% 지속 전망… 임금 상승 둔화 속 노동시장 바닥 확인

댓글 0 | 조회 646 | 2일전
뉴질랜드 실업률이 지난 10년 중 최… 더보기

리디아 고, 차세대 골퍼 육성 투자 지속…장학 캠프 통해 LPGA 꿈 키운다

댓글 0 | 조회 813 | 2일전
뉴질랜드 골프의 아이콘 Dame Ly… 더보기

전기요금 비교 새 웹사이트 다음 달 공개… 소비자 선택권 강화

댓글 0 | 조회 751 | 2일전
뉴질랜드 전력시장 규제기관인 전력청(… 더보기

주오클랜드 권건아 영사,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

댓글 0 | 조회 809 | 2일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오클랜드 총영사관… 더보기

사상 첫 800억 달러 돌파한 NZ 연간 상품 수출

댓글 0 | 조회 896 | 2일전
뉴질랜드의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8… 더보기

장어 집단 폐사 원인은 ‘블랙워터’

댓글 0 | 조회 809 | 2일전
개울에서 장어가 집단으로 폐사한 사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