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뉴질랜드, 젊은 층 대장암 급증… 원인과 대응은?

호주와 뉴질랜드, 젊은 층 대장암 급증… 원인과 대응은?

0 개 4,079 KoreaPost

b6cc1217aab572a2f6702eecbf453470_1749325429_0307.jpg
 

최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50세 미만 젊은 층의 대장암(결장직장암)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어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두 나라 모두 전체 대장암 발생률은 감소 추세지만, 젊은 층에서의 증가세는 뚜렷하다. 특히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젊은 층 대장암 발병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역시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호주에서는 1990년대 이후 50세 미만의 대장암 발병률이 연평균 8%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15~24세 연령대에서는 지난 30년간 발병률이 266%나 급증했다. 현재 호주에서 대장암은 25~44세 남성에게 가장 치명적인 암이며, 여성에게는 두 번째로 치명적인 암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주로 1990년대 이후 출생자에게서 두드러지며, 이들은 1950년대 출생자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최대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정부는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대장암 검진 프로그램의 시작 연령을 기존 50세에서 45세로 낮췄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연령을 더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도 2000년부터 2020년까지 50세 미만의 대장암 발병률이 10년마다 평균 26% 증가했다. 특히 마오리족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발병률이 10년마다 36% 증가하여 전체 인구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 뉴질랜드의 대장암 검진 프로그램은 마오리족은 50세부터, 비마오리족은 60세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검진 시작 연령을 45세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젊은 층 대장암 발병률 증가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추정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 고지방, 저섬유질 식단과 가공식품의 과도한 섭취

·비만과 운동 부족

·어린 시절의 항생제 사용과 장내 미생물군 변화

·환경적 요인: 미세플라스틱, 식품 첨가물, 농약 노출 등


또한, 젊은 환자들은 증상이 있어도 의료진으로부터 "너무 젊어서 암일 리 없다"는 반응을 받으며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진단 시점에는 이미 암이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려워진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검진 시작 연령을 45세로 낮추어 조기 발견을 유도

·젊은 층의 증상에 대한 의료진의 인식 개선

·대중을 대상으로 한 대장암 증상 교육 강화

·장내 미생물군 변화 등 원인 규명을 위한 추가 연구


호주와 뉴질랜드 모두 젊은 층의 대장암 발병률 증가라는 공통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추세는 단순한 통계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조기 검진과 인식 개선을 통해 대응해야 할 시급한 보건 과제이다. 특히 뉴질랜드에서는 마오리족 젊은 층에서의 발병률 증가가 두드러져, 형평성 있는 보건 정책이 요구된다.



"짓고 고치기" 문화로 생산성 제로… 연 25억 달러 손실, 주택 5천채 증발

댓글 0 | 조회 781 | 8시간전
뉴질랜드 주택 건설업은 연간 260억… 더보기

새해 89명 신임 경찰 배출… 포리루아서 졸업식 성료

댓글 0 | 조회 283 | 8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이 새해를 맞아 신임 경… 더보기

무주택자 주도 주택시장… 투자자 이탈로 매수자 우위 확고

댓글 0 | 조회 549 | 8시간전
최신 NZHL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더보기

2025년 인플레이션, 연금수급자·복지민 최악

댓글 0 | 조회 572 | 8시간전
뉴질랜드 연금수급자와 복지수급 가구가… 더보기

RBNZ, 예금취급기관 리스크 관리 강화

댓글 0 | 조회 217 | 8시간전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예금취… 더보기

와이탕기 위켄드 양극화… 북섬 폭염, 남섬 차가운 전선에 비

댓글 0 | 조회 393 | 9시간전
와이탕기 데이(2월 6~9일) 기간 … 더보기

수영 못하는 가족, 현지 셰프 목숨 건 구조… '10초만 늦었어도'”

댓글 0 | 조회 556 | 11시간전
이번 달 초, 카이 이위 레이크(Ka… 더보기

오클랜드 전역 자전거 챌린지 2026… 2월 한 달 무료 라이딩 대회

댓글 0 | 조회 404 | 14시간전
오클랜드시의회는 '아오테아로아 바이크… 더보기

NZ달러 환율(2/2~2/4): "강세 유지 속 변동성 확대"

댓글 0 | 조회 560 | 15시간전
뉴질랜드달러(NZD)는 2월 초(2/… 더보기

플레이보이 녹차 포장 36kg 메탐페타민… 공항서 澳·NZ 국적자 검거

댓글 0 | 조회 519 | 15시간전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녹차 포장으로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가치 1월 0.1%↓… 2025년 정체 장기화

댓글 0 | 조회 299 | 15시간전
뉴질랜드 전국 주택가치가 2026년 … 더보기

진행성 유방암 관리 혁신 촉구… "조기진단·지속관리 체계 필요"

댓글 0 | 조회 174 | 16시간전
뉴질랜드 유방암재단(BCFNZ)이 세… 더보기

금값 급등에 트레이드미 금·은 검색 폭증…

댓글 0 | 조회 277 | 16시간전
트레이드미(Trade Me)에서 금·… 더보기

2월 4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88 | 24시간전
기업 신뢰 회복 아직 미흡경제학자 프… 더보기

플랫 부시 갱당원 검거… 코카인 압축기·권총·메탐페타민 압수

댓글 0 | 조회 800 | 1일전
오클랜드 남동부 플랫 부시 지역에서 … 더보기

구직자 급증에도 인재 발굴 난항… 98% 기업 "뛰어난 인재 구분 어려워"

댓글 0 | 조회 991 | 1일전
지원서 폭증에도 뛰어난 인재 발굴이 …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 건축 승인 급증… 단독주택보다 타운하우스가 선도

댓글 0 | 조회 853 | 1일전
뉴질랜드 모기지 업계는 2026년을 … 더보기

데본포트 페리 터미널 파괴절도… 13·15세 소년 검거

댓글 0 | 조회 841 | 1일전
화요일 새벽 6시 10분경, 데본포트… 더보기

가정 보험료 전국 하락… 기상재해 위험지역도 예외없어

댓글 0 | 조회 1,035 | 2일전
뉴질랜드 전역 가정 보험료가 작년 대… 더보기

실업률 5.3% 지속 전망… 임금 상승 둔화 속 노동시장 바닥 확인

댓글 0 | 조회 652 | 2일전
뉴질랜드 실업률이 지난 10년 중 최… 더보기

리디아 고, 차세대 골퍼 육성 투자 지속…장학 캠프 통해 LPGA 꿈 키운다

댓글 0 | 조회 821 | 2일전
뉴질랜드 골프의 아이콘 Dame Ly… 더보기

전기요금 비교 새 웹사이트 다음 달 공개… 소비자 선택권 강화

댓글 0 | 조회 758 | 2일전
뉴질랜드 전력시장 규제기관인 전력청(… 더보기

주오클랜드 권건아 영사,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

댓글 0 | 조회 815 | 2일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오클랜드 총영사관… 더보기

사상 첫 800억 달러 돌파한 NZ 연간 상품 수출

댓글 0 | 조회 899 | 2일전
뉴질랜드의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8… 더보기

장어 집단 폐사 원인은 ‘블랙워터’

댓글 0 | 조회 819 | 2일전
개울에서 장어가 집단으로 폐사한 사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