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NZ 자료: 뉴질랜드 주택담보대출, 장기 고정금리 선호 뚜렷…투자자도 시장 복귀 움직임

RBNZ 자료: 뉴질랜드 주택담보대출, 장기 고정금리 선호 뚜렷…투자자도 시장 복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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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짧은 고정금리’ 선호에서 ‘장기 고정금리’로의 뚜렷한 전환이 나타나고 있다. 동시에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도 서서히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월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월간 통계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주택담보대출자들이 고정금리 기간을 점점 더 길게 잡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2024년과 2025년 초까지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6개월 이하의 단기 고정금리나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2년 고정 등 장기 상품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1월 기준 전체 3,710억 달러의 모기지 중 2,110억 달러(56.9%)가 6개월 이하 단기 고정 또는 변동금리였으나, 4월 말에는 2,000억 달러(53.3%)로 비중이 감소했다. 1년 이내 금리 재설정이 필요한 대출도 3,090억 달러(83.4%)에서 3,000억 달러(80.1%)로 줄었다.


특히 1~2년 사이에 금리 재설정이 예정된 대출은 1월 480억 달러에서 4월 615억 달러로 28% 증가했다. 이는 2년 고정 등 중장기 상품으로의 이동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RBNZ는 2024년 하반기부터 기준금리(OCR)를 연이어 인하해 2025년 5월 현재 3.25%까지 낮췄다. 이에 따라 주요 은행들도 1~2년 고정금리를 5% 안팎으로 인하했다. 전문가들은 연내 OCR이 3%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지만, 극적인 추가 인하는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투자자 대출도 완만하게 증가 중이다. 4월 말 기준 투자자 대상 모기지 잔액은 954억 달러로, 한 달 새 5억 7,200만 달러(0.6%) 늘었다. 최근 1년간 투자자 대출은 4.6% 증가했으며, 최근 두 달간은 연율 7%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2021~2023년 투자자 규제 강화와 금리 급등 이후 처음 나타나는 뚜렷한 반등 신호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기준금리 인하와 투자자 규제 완화가 맞물리면서, 장기 고정금리 선호 현상과 투자자 시장 복귀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1년 이하 단기 고정금리 대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과 금리 변동성에 대한 경계심도 여전하다.


Source: Intere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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