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개선은 진행 중…하지만 겨울철 난방 연기 ‘여전한 골칫거리

대기질 개선은 진행 중…하지만 겨울철 난방 연기 ‘여전한 골칫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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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전역의 대기질이 최근 10년간 꾸준히 개선되고 있지만, 겨울철 난방을 위한 장작·석탄 연소로 인한 대기오염이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


겨울이 되면 고요하고 차가운 날씨에 장작난로와 석탄난로에서 나오는 연기가 쌓여 오염물질이 급증한다. 대기오염은 노인, 어린이, 건강 취약계층에게 특히 해롭다. 테 우루 카히카(Te Uru Kahika) 소속 지역의회 과학자 크리스 도니 박사는 “겨울철 오염물질이 급증해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LAWA(환경관측망)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44개 PM10(10마이크로미터 이하 미세먼지) 장기 관측지점 중 30곳에서 대기질이 개선됐다. 감소세가 확인된 곳은 4곳뿐이다. 그러나 더 작은 입자인 PM2.5(2.5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는 대부분 지역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초과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먼지, 꽃가루, 바닷물 입자뿐 아니라, 연료 연소 등 인위적으로도 생성된다. PM10은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고, PM2.5는 폐와 혈류까지 침투해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뉴질랜드는 PM2.5 측정이 법적으로 의무화되진 않았지만, 13개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측정 지점도 늘었다. LAWA 의장 팀 데이비 박사는 “대기질 개선은 각 개인이 저배출 난로 구입, 전기난방 전환, 전기차 구매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요 도시별 대기질 현황

·지난 10년(2015~2024년)간 44개 도시·마을 중 30곳에서 대기질 개선

·10곳은 뚜렷한 변화 없음

·2024년 WHO PM2.5 일·연간 기준을 모두 충족한 곳은 단 3곳

  마운트 마운가누이(Whareroa Marae), 황가레이, 웰링턴 중심지

·PM2.5 농도 가장 높은 지역: 토코로아, 푸타루루, 카이아포이, 티마루(겨울철 난방 연기와 지형·기상 영향)



가장 오염이 심한 10곳(순위순)

1.워시다이크(캔터베리)

2.마운트 마운가누이(토타라 스트리트)

3.아와토토(호크스베이)

4.고어(사우스랜드)

5.펜로즈(오클랜드)

6.기즈번 중심가

7.토코로아(와이카토)

8.푸타루루(와이카토)

9.마운트 마운가누이(랜치 로드)

10.티마루(캔터베리)



오염이 가장 적은 10곳

1.로토루아(에드먼드)

2.로워허트(버치 레인)

3.와이누이오마타(볼링클럽)

4.테임즈(와이카토)

5.파투마호에(오클랜드)

6.모린스빌(와이카토)

7.타우랑가(오투모에타이)

8.어퍼허트(새비지 파크)

9.타우마루누이(킹컨트리)

10.리프턴(웨스트코스트, 학교)


뉴질랜드는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겨울철 난방 연기로 인한 미세먼지 오염이 여전히 건강 위협 요인으로 남아 있다. 개인의 친환경 난방 선택과 지역사회의 지속적 노력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Source: R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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