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오클랜드에서 약 1,000달러 상당의 식료품을 훔치려던 10대 절도범이 경찰의 신속한 수사 끝에 체포됐다. 이번 검거로 경찰은 올해 들어 1만 달러가 넘는 연쇄 절도 사건의 피의자를 붙잡게 됐다.
5월 24일(토) 오전 9시경, 카운티스 마누카우 경찰은 마누카우의 한 슈퍼마켓에서 대량의 육류 제품을 훔쳐 차량으로 도주한 남성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해당 차량이 한 시간 전 쓰리킹스(Three Kings) 슈퍼마켓에서도 동일 인물에 의한 절도 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곧바로 용의자와 차량을 추적해, 차량이 스테이트 하이웨이 20번 진입 직전인 인근에서 발견하고 신속히 검거했다.
차량 내부에서는 약 800달러 상당의 식료품이 발견돼 매장에 반환됐다.
추가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올해 들어 수천 달러 상당의 절도 및 도난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카운티스 마누카우 센트럴 지역 예방 총괄 워릭 애드킨(Inspector Warrick Adkin)은 “이번 연쇄 절도 행각을 종식시키고 피의자가 책임을 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찰은 이런 대담한 범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7세 피의자는 다수의 절도 혐의로 5월 24일 마누카우 청소년법원에 출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