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추가 인하,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

기준금리 추가 인하,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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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OCR)를 0.25%p 인하해 3.25%로 조정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인하가 당장 시장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오진 않을 것이라는 신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QV 제임스 윌슨 운영매니저는 “현재 기준금리 인하가 주로 바이어들의 심리와 시장 참여 의지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여전히 시장에는 신중한 분위기가 강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인하와 함께 BNZ, 웨스트팩, ANZ, ASB 등 주요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를 추가로 인하했다.


그러나 윌슨 매니저는 “금리 인하 효과가 실제 모기지 보유자들에게 체감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 거래가 급증할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금리 인하가 주택 수요에는 긍정적 영향을 주겠지만, 시장에 강한 반등이나 가격 급등을 불러오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탈리티NZ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켈빈 데이비슨 역시 “최근 몇 달간 부동산 시장에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저금리 효과는 이미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됐다”며 “실제 모기지 금리 인하 폭도 제한적이고, 경제 성장 둔화·노동시장 약세·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등 다른 변수들이 시장 반등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인하로 변동금리는 추가 하락할 수 있지만, 2~3년 고정금리는 큰 변화가 없을 수 있다”며 “은행 간 금리 경쟁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이미 가장 큰 폭의 금리 하락은 지나갔다”고 덧붙였다.



베일리스 오클랜드의 로이드 버드 대표는 “지금은 시장의 신뢰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첫 주택 구매자, 투자자, 개발자 등 시장 참여자들의 자신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그린 슛(green shoots)’ 현상 즉, 회복의 초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공급 과잉, 고용 불안, 생활비 부담 등 구조적 문제로 인해 시장이 단기간에 급반등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Source:St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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