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수급 연령 인상, 밀레니얼 세대에 또 한 번의 시련?”

“연금 수급 연령 인상, 밀레니얼 세대에 또 한 번의 시련?”

0 개 5,812 KoreaPost

3caa967c530df79dff0a55ebac588e70_1748457331_7197.jpg
 

뉴질랜드 정부가 국민연금(슈퍼애뉴에이션) 수급 연령을 67세로 올리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밀레니얼 세대(1980년 이후 출생)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당의 공식 입장은 연금 수급 연령을 67세로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은 2044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돼, 베이비붐 세대가 연금을 다 받고 난 뒤 밀레니얼 세대가 수급할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니콜라 윌리스 부총리 역시 “연령 인상은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사실상 2044년 이후 첫 밀레니얼 퇴직자부터 적용될 것임을 시사했다.


뉴질랜드의 연금 지출은 올해 247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2037년에는 453억 달러로 치솟아 전체 세수의 21.3%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금 지출이 경찰, 교통, 환경 등 주요 예산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아지는 셈이다.


문제는, 밀레니얼 세대가 이미 여러 차례의 ‘일생일대 경제위기’를 겪어왔다는 점이다.

이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8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주택 소유율 등을 경험하며, 내 집 마련의 꿈조차 멀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금 수급 연령 인상은 “이미 얻어맞을 대로 맞은 뺨에 또 한 번의 따귀를 때리는 격”이라는 자조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수명 연장을 근거로 연령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지만, 최근 뉴질랜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기대수명 증가세는 미미하거나 일부 국가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특히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마오리·퍼시픽계 국민은 백인보다 기대수명이 6~8년 짧아, 연령 인상이 이들에게 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안은 없나?”…수단은 있지만 현실은 냉혹

수단 1: 부유층 대상 연금 지급 제한(소득심사)

하지만 행정비용과 복잡성, 실제 수급률 저하 등 부작용이 크다.


수단 2: 이민 확대

젊은 노동력 유입으로 연금 재정 안정화가 가능하지만, 주택 공급 등 사회적 갈등이 우려된다.


수단 3: 자본이득세 등 부유층 증세

자산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로 재원 마련이 가능하지만, 정치적 저항이 만만치 않다.



밀레니얼 세대는 이미 높은 임대료, 저축 불가능, 부모 세대의 연금 부담을 떠안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제는 우리도 쉴 권리가 있다”는 이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2045년, 밀레니얼 세대가 은퇴할 즈음에는 또다시 연금 수급 연령 인상 논쟁이 불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Source:The Spin Off

“2065년 최고세율 87%?”…재정 압박 시나리오에 경고음

댓글 0 | 조회 201 | 1시간전
뉴질랜드의 장기 재정 지속 가능성에 … 더보기

이민자 세금 비중 급증… 재무부 "고령화 속 재정 지속성 취약"

댓글 0 | 조회 236 | 1시간전
재무부 수석고문 팀 휴즈(Tim Hu… 더보기

소셜미디어, Z세대 행복도 저하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70 | 1시간전
최근 발표된 2026 세계행복보고서에… 더보기

“부모도 편애하는 자녀 있다”…연구로 확인된 불편한 진실

댓글 0 | 조회 123 | 1시간전
부모가 특정 자녀를 더 선호한다는 이… 더보기

3월 31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41 | 11시간전
오클랜드, ‘물리적 AI’ 기반 스마… 더보기

주택공사장에서 회수된 주인 모르는 도난품 “사회 단체에 기부”

댓글 0 | 조회 524 | 11시간전
주택공사 현장에서 도난당했던 가스레인… 더보기

150년 전 NZ 무공훈장 경매에서 18만 달러에 낙찰

댓글 0 | 조회 268 | 12시간전
1800년대 중반에 벌어진 전쟁에서 … 더보기

퀸스타운 시의회 “와나카 공항, 국제선 취항 대형 공항보다는 지금처럼…”

댓글 0 | 조회 343 | 12시간전
남섬의 와나카 공항을 국제선이 취항하… 더보기

쿡해협 페리 “야간 운항 중 승객 바다로 추락, 실종”

댓글 0 | 조회 336 | 12시간전
남북섬을 잇는 인터아일랜드 페리에서 … 더보기

기술적 결함으로 열흘째 부두에 억류된 페리

댓글 0 | 조회 245 | 12시간전
해사 당국이 일주일이 넘도록 운항 계… 더보기

자동차 경주장 충돌 사고로 선수 사망

댓글 0 | 조회 197 | 12시간전
자동차 경주장에서 시합 중 충돌 사고… 더보기

암치료제 정부 지원 운동 활발하게 벌였던 여성 암환자 사망

댓글 0 | 조회 209 | 12시간전
암 치료제에 대한 공공 자금 지원 운… 더보기

가게 침입한 강도 일당, 직원 팔 부러뜨려

댓글 0 | 조회 298 | 12시간전
주말의 이른 저녁에 한 상점에 침입한… 더보기

시기상 불행하지만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

댓글 0 | 조회 1,432 | 19시간전
뉴질랜드 경쟁위원회(Commerce … 더보기

주택시장 보합 속 ‘첫 집 구매자’ 주도…수요는 둔화 조짐

댓글 0 | 조회 491 | 19시간전
뉴질랜드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 더보기

자영업자 절반 이상 ‘최저임금 이하’…소득 격차 구조적 문제

댓글 0 | 조회 887 | 19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자영업이 반드시 높은 소… 더보기

락다운 6년 후 주택시장 안정화… 전국 평균가 21.6% 상승 후 둔화

댓글 0 | 조회 499 | 19시간전
2020년 3월 뉴질랜드 최초 락다운… 더보기

휘발유 주유비 일주일 만에 40달러 급등

댓글 0 | 조회 829 | 19시간전
일반적인 뉴질랜드 가정의 주차 한 번… 더보기

중동 갈등 여파…뉴질랜드 경기 회복, 2027년으로 지연 전망

댓글 0 | 조회 1,264 | 1일전
중동 지역 갈등과 국제 유가 급등의 … 더보기

치과비 폭등에 해외치료 붐…83% "공공보건 포함해야"

댓글 0 | 조회 1,386 | 1일전
뉴질랜드인들 고가 치과 치료를 위해 … 더보기

서머타임 4월 5일 종료…“시계 한 시간 뒤로”

댓글 0 | 조회 845 | 1일전
뉴질랜드의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이 … 더보기

오클랜드 신축 완공 월 463채↓…2024년 최고치 반토막

댓글 0 | 조회 497 | 1일전
오클랜드 신규 주택 완공 속도가 올해… 더보기

오클랜드 학교 방학 즐기기 ‘TOP 10’

댓글 0 | 조회 474 | 1일전
오클랜드(Tāmaki Makaurau… 더보기

“내 정보가 곧 돈이다”…신분 도용·사기 수법과 예방법

댓글 0 | 조회 411 | 1일전
개인정보를 노린 사기와 신분 도용 범… 더보기

3월 30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26 | 1일전
뉴질랜드 연료 공급 안정 유지, 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