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파파토에토에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뉴질랜드 경찰이 용의자 신원 확인을 위해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5월 9일 새벽, 서튼 크레센트(Sutton Crescent)에서 한 여성이 머리 부상을 입는 심각한 폭행을 당하면서 시작됐다. 카운티스 마누카우 웨스트 CIB(중범죄수사대)는 사건 발생 이후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마이크 헤이워드(Mike Hayward) 수석 형사는 “피해 여성과 남성 용의자가 자정 무렵 Sutton Crescent를 함께 걷다가 언쟁이 벌어졌고, Kolmar Road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갈등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여성은 상황을 피하려 했으나,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바닥에 쓰러졌고, 이후에도 극심한 폭력이 계속됐다.
경찰은 “가해 남성이 사건 직후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며, “피해 여성은 심각한 부상으로 미들모어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을 광범위하게 수색했지만 목격자를 찾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용의자가 찍힌 CCTV 이미지를 공개하며 시민 제보를 호소하고 있다.
헤이워드 수석 형사는 “이런 극단적 폭력은 우리 공동체에 설 자리가 없다”며 “누군가는 이 남성을 알고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정보를 가진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사건 관련 정보가 있는 시민은 경찰 온라인 105(참고번호 250509/4414) 또는 크라임스톱퍼스(0800 555 111, 익명 제보 가능)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