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표) 월별 무역수지 변동(기간: 2016.4~2025.4, 단위: 10억 달러)
올해 4월 뉴질랜드의 상품 무역 수지가 14억 달러라는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에 기록했던 1,200만 달러 적자가 올해는 이처럼 많은 흑자로 돌아선 데는 주요 수출품인 낙농제품과 과일의 수출 시즌이 겹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대해 통계 담당자는, 뉴질랜드가 10억 달러 이상 흑자를 기록한 달이 그동안 단 4번뿐이었다면서, 그중 마지막 두 차례는 지난 2020년이었고 전체 네 차례 중에서도 두 번이 4월이었다고 설명했다.
4월 한 달 동안 상품 수출액은 78억 달러였으며 수입액은 64억 달러였다.
상품 중 분유와 버터, 치즈는 전년 4월보다 6억 100만 달러 증가해 22억 달러에 달했으며, 과일은 2억 6,500만 달러가 늘어난 12억 달러였다.
또한 육류 및 관련 제품도 2억 6,900만 달러 증가해 11억 달러에 달했으며, 통나무를 비롯한 목재도 1억 4,100만 달러가 늘어난 4억 8,100만 달러였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이들 제품은 전체 상품 수출액의 63%를 차지했는데 이 역시 전년 같은 달의 58%에 비해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분유는 10억 달러어치나 수출했는데, 2024년 4월보다는 32%인 2억 4,700만 달러가 증가했다.

(도표) 주요 4개 과일 수출대상국의 과일 종류별 수출액(단위: 100만 달러)
한편, 과일도 2025년 4월까지 연간 수출액이 지난해 4월까지의 연간에 비해 36%인 14억 달러가 늘었는데, 그중 65%에 달하는 35억 달러어치가 중국과 EU, 일본과 타이완으로 보내졌다.
과일 수출은 키위프루트와 사과, 체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주요 4개 수출 대상국별로 과일 수출의 내용은 달랐다.
또한 4개 나라 외에 나라로는 연간 19억 달러어치의 과일이 수출됐는데, 이 역시 지난해 4월보다 27%인 4억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올해 4월까지 연간으로 총 120만 톤의 과일이 수출됐으며 한 해 전인 2024년 4월까지는 91만 톤이 수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