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산업이 버틴다”…뉴질랜드, 2025년 초 경제 여전히 ‘약세’ 속 농촌이 선방

“1차 산업이 버틴다”…뉴질랜드, 2025년 초 경제 여전히 ‘약세’ 속 농촌이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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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뉴질랜드 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포메트릭스(Infometrics)의 최신 분기 경제 모니터에 따르면, 농촌 지역의 소폭 회복이 도시 및 지방 경제의 부진을 일부 상쇄했지만, 전체 GDP는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인포메트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닉 브런스던은 “2025년 1분기에도 경제활동이 침체돼, 모든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GDP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도시 지역의 GDP는 연 1.2% 감소, 지방도시(provincial)는 1% 감소한 반면, 농촌 지역은 낙농·육류·원예 수출 호조에 힘입어 0.4% 감소에 그쳤다.



농촌 경제의 회복은 1차 산업의 강한 수출 실적 덕분이다. 2025년 3월 기준 소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15% 상승했고, 양고기·염소고기도 10% 올랐다. 글로벌 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폰테라는 농가 우유 가격을 kg당 $10로 유지했다.

브런스던은 “1차 산업이 2025년 경제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며, “유제품 가격 상승만으로도 농촌 경제에 45억 달러가 추가 유입돼 역대 최대인 193억 달러 규모의 지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브런스던은 미국의 무역정책 변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뉴질랜드와 교역국에 미칠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미국 수요 덕분에 소고기 가격이 15% 올랐지만, 관세가 장기화되면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이 호주를 제치고 뉴질랜드 관광지출 1위 국가가 됐지만, 관세로 미국 소비가 위축되면 관광산업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웨스트팩 등 주요 은행들은 금리 인하가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지만, 회복세가 고르지 않다고 진단했다.

농촌 및 1차 산업은 수출 호조로 선방하는 반면, 도시와 건설·서비스업 등은 여전히 부진하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려면 글로벌 무역 환경 안정과 내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Source: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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