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택 구매자, 적은 예치금으로도 시장 진입…은행 저금리·정부 지원 덕

첫 주택 구매자, 적은 예치금으로도 시장 진입…은행 저금리·정부 지원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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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첫 주택 구매자들이 20% 미만의 적은 예치금(디파짓)으로도 주택 시장에 활발히 진입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코탈리티(구 코어로직)와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월 기준 전체 첫 주택 구매자의 44%가 20% 미만의 예치금으로 대출을 받았으며, 이들은 전체 저예치금 주택담보대출(Owner-occupier LVR 20% 미만) 중 78%를 차지했다.



은행들은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20%까지 20% 미만 예치금으로 대출할 수 있는데, 3월 한 달 동안 이 조건에 해당하는 대출액은 9억 4700만 달러에 달했다. 이 중 투자자에게는 2400만 달러만 집행됐고, 나머지는 대부분 첫 주택 구매자 몫이었다. 이는 2023년 3월 5억 1000만 달러, 2024년 3월 5억 840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코탈리티의 수석 경제학자 켈빈 데이비슨은 “첫 주택 구매자가 저예치금 대출의 사실상 독점적 수혜자”라며 “전체 저예치금 대출의 75~80%가 첫 주택 구매자에게 돌아가고, 이들 중 약 40%가 20% 미만 예치금으로 집을 산다”고 설명했다.


키위세이버(KiwiSaver) 인출도 첫 주택 구매의 주요 자금원이다. 4월 한 달 동안 3970명이 첫 주택 구입을 위해 키위세이버를 인출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3320명 대비 증가한 수치다. 총 인출액은 1억 6730만 달러에 달했다.


저예치금 대출자들은 일반적으로 4.99~5.59%의 금리를 적용받고, 일부 정부 보증 대출(Kāinga Ora First Home Loan)은 5% 예치금만으로도 가능하다(0.5% 수수료 부과). 은행에 따라 저예치금 대출자에게 추가 금리(로우에퀴티 마진)를 부과하기도 하나, 최근 일부 은행은 이를 폐지해 표준 금리만 적용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룸메이트, 보조주택(그라니플랫) 등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입을 소득으로 인정받아 대출 한도를 늘리는 사례도 늘고 있다.


4월 부동산 매매는 전년 대비 4% 증가해, 계절적 평균을 7% 상회했다. 집값은 4개월 연속 소폭 상승(4월 0.3%↑)했으며, 해밀턴·크라이스트처치가 강세를 보였다. 데이비슨 이코노미스트는 “2025년 전국 집값은 약 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Source;R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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