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머스턴노스, 야간 진료비 $260

팔머스턴노스, 야간 진료비 $260

0 개 6,308 노영례

팔머스턴노스의 한 여성은 주말에 시티 닥터스(City Doctors) 야간 진료소를 방문했다가 진료비로만 $260를 청구받고 충격을 받았다. 약값까지 더해 최종 비용은 $300를 넘었다.


이 여성은 인근 타라루아 지역의 대니버크(Dannevirke)에서 45분을 운전해 진료를 받았으며, RNZ와의 인터뷰에서 “평일까지 기다리면 상태가 악화될 것 같아 주말 진료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시티 닥터스는 팔머스턴노스에서 유일하게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한 워크인( Walk-in) 야간 1차 진료 기관으로, 넓은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이 환자는 과거 비슷한 진료에서 약 $120를 지불했지만, 이번에는 가격이 두 배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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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진료비 인상 배경

시티 닥터스는 GP(일반의)가 인력 지원을 하지 않는 병원에 소속된 환자에 대해 요금을 인상한다고 올해 초 밝혔다. 현재 이 진료소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야간 진료소 중 하나로, 커뮤니티 서비스 카드 소지자는 $225, 등록되지 않은 환자는 $260달러까지 비용을 내야 한다. 등록된 환자의 경우 $85~$110가 부과된다.


정부는 지난 일요일, 향후 4년간 전국 긴급 진료 서비스에 1억 64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클랜드 카운티스 마누카우, 왕가레이, 팔머스턴노스, 타우랑아, 더니든에 24시간 진료소(24/7 Urgent Care Services)가 새로 생기고, 로어허트, 인버카길, 티마루에는 주간 긴급 진료 서비스가 확대된다. 대니버크, 레빈 등 일부 지역의 야간 진료도 강화될 예정이다.


야간 진료비, 시골 환자에겐 더 큰 부담

팔머스턴노스의 여성은 시골에 사는 사람들은 이동비까지 포함해 비용 부담이 훨씬 크다며, 진료비와 약값까지 합쳐 $300는 현실적으로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시티 닥터스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며, 야간과 주말 진료 서비스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시티 닥터스 측 입장

시티 닥터스를 운영하는 타마키 헬스의 CEO 로이드 맥캔 박사는 요금 인상이 야간과 주말 근무 의료진의 인건비 충당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팔머스턴노스의 경우 타 지역보다 외부 병원 의료진의 야간 근무 참여율이 낮아,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맥캔 박사는 일부 환자의 경우 형편이 어려우면 요금을 줄여주거나 면제해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보건기관, "주간 진료에 더 투자해야..."

마나와투 지역 보건기관(Local Health)의 CEO 니키 하트는 정부의 1차 진료 예산 증액은 환영하지만, 자금이 더 효과적으로 배분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니키 하트는 인구 고령화와 복합 질환 증가로 야간 진료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주간 서비스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 있다면 퇴근 후 압박이 상당히 완화될 것을 확신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지역 보건기관(Local Health)에서는 응급 진료 시 구급요원과 일반의(GP)가 협업하는 파일럿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예를 들어, 이 구급대원들은 이전에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던 흉통 환자를 진찰할 수 있게 되었다.


니키 하트는 이 프로그램 덕분에 현재까지 약 150명이 병원에 가지 않고 지역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Local Health는 팔머스턴노스에 2곳, 애쉬허스트와 필딩에 각각 1곳의 GP 클리닉을 운영하며, 필딩 클리닉은 야간과 주말 진료도 제공한다. 평균 야간 진료비는 약 $130달러이다.


 


GP 부족이 근본적인 문제

환자 권익단체인 Patient Voice Aotearoa의 말콤 멀홀랜드는 정부의 지원금이 실제로 비용 부담 완화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4시간 이상 대기하는 상황에서 $200가 넘는 비용을 부담하는 건 일반인에게는 너무 큰 부담이라며, 그 결과 환자들이 병원 응급실로 몰린다고 말했다.


멀홀랜드는 퀸스타운과 센트럴 오타고 등 다른 지역에서도 $200 이상 비용이 흔하며, 이는 전국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팔머스턴노스의 GP 수가 점점 줄어드는 점도 지적했다.


시티 닥터스에서는 올해 초 발표한 자료에서 약 10명의 GP가 부족하며, 남아 있는 인력에게 과중한 부담이 가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내 병원들과 협의하고 GP 지원을 요청했지만 여전히 인력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연간 50명의 신규 GP 양성, 이미 뉴질랜드에 있는 100명의 해외 의사 활용, 연 120명의 간호사 실무자 양성을 위한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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