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용차 엔진룸에 몰래 올라탔던 새끼 고양이가 경찰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최근 오클랜드의 실비아 파크(Sylvia Park) 쇼핑몰에서 쇼핑을 마치고 차를 몰고 귀가하던 한 여성이 엔진룸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운전자는 모터웨이에 진입했을 때 보닛에서 ‘야옹’하는 소리를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모터웨이 순찰차 뒤에 차를 세우고 경찰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설명했는데, 이어 보닛을 연 경찰관은 엔진룸에서 숨어 있는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다.
경찰관은 고양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도시락 가방 안에 넣었다.
이후 고양이는 응급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보금자리까지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