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해군 노후 헬리콥터 교체, 국방 예산 증액

NZ 해군 노후 헬리콥터 교체, 국방 예산 증액

0 개 3,991 서현

최근 국방비 증액을 발표한 뉴질랜드 정부가 신형 해군 헬리콥터 도입을 추진한다. 

지난주 주디스 콜린스 국방부 장관은 국방 예산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목표인 GDP 2% 수준으로 늘리면서 그 시작으로 신형 해군 헬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콜린스 장관은 헬기 교체를 위해 최소한 20억 달러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해군이 운용하는 ‘SH-2G 시스프라이트(Seasprite)’ 헬기를 최신 헬기로 교체하면 함정의 공격과 방어, 감시 능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콜린스 장관은 국가 안보 없이는 경제 안보도 없다면서, 긴장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고조되고 있고 군인에게는 임무 수행에 적합한 장비와 여건이 필요하다면서, 해양 국가로서 정부는 해군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신형 헬기 도입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올해 말 마칠 예정이며 2027년 중반 도입을 목표로 하는데, 현재 에어버스와 레오나르도, 시코르스키 등 세 곳의 제조사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군이 운용 중인 기존 헬기는 모두 8대이며 해군의 호위함과 다목적 수송함에 착륙할 수 있는데, 하지만 기체가 노후해 그중 3대는 보관 중이며 나머지도 정비와 보수 유지 비용이 갈수록 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에 정부는 향후 4년간 국방비 90억 달러 증액을 골자로 하는 국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현재 GDP 1% 수준인 국방비는 8년 뒤에는 나토 목표인 2% 이상으로 증가한다.   


이와 같은 국방 예산 증가와 헬기 교체 계획은 지난 2월과 3월 한 달여에 걸쳐 3척이나 되는 중국 해군 함정이 호주와 뉴질랜드 주변 바다를 지나간 뒤 나왔다. 


특히 당시 중국 함정은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 바다인 태즈먼해에서 실탄 사격 훈련까지 하는 바람에 뒤늦게 이를 전달받은 민간 항공기들이 긴급히 항로를 수정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또한 뉴질랜드군과 호주 군이 중국 함정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면서 관찰하는 등 양국 군 당국이 긴장하면서 경계 태세에 들어간 바 있다. 


현재 호주 정부도 국방 예산 증액과 함께 예산 지출 속도도 높이는 한편 미국에서 중장거리 미사일과 핵추진 잠수함 등을 도입하는 등 국방력 증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84 | 2시간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122 | 2시간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07 | 2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669 | 17시간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668 | 17시간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261 | 17시간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03 | 17시간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477 | 17시간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185 | 1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762 | 1일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40 | 1일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187 | 2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60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58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17 | 2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27 | 2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500 | 2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22 | 2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689 | 2일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941 | 2일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418 | 2일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555 | 2일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297 | 2일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58 | 2일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514 | 2일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