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검토 결과 “총기 등록제, 공공 안전에 효과…계속 시행 권고”

외부 검토 결과 “총기 등록제, 공공 안전에 효과…계속 시행 권고”

0 개 4,235 KoreaPost

29f594509fdac3260f2ade7700a399dd_1747102800_1858.jpg
 

뉴질랜드 경찰총기안전청(Te Tari Pūreke)은 최근 외부 검토에서 총기 등록제가 공공의 안전을 지키는 데 실질적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제도 시행을 계속할 것을 권고받았다고 밝혔다.


리처드 윌슨 경찰총기안전청장 직무대행은 “총기 등록제는 시행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그 효과가 뚜렷하다”며 “등록제는 총기 수입, 제조, 매매, 이동 등 모든 단계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총기가 범죄자나 무면허자에게 흘러들어가는 위험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 경찰관이 위급 상황에 출동할 때, 해당 장소나 차량에 등록된 총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위험도 평가와 범죄 수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윌슨 청장은 “대부분의 총기 소지자는 법을 잘 지키는 선량한 시민”이라며, “등록제는 이들이 총기를 사고팔 때 도난 여부를 확인하고, 더욱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현재 전체 총기 소지자의 36%가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 중 29%는 면허 갱신, 거래 등 계기가 없이 자발적으로 등록을 마쳤다.

청장은 “강한 준수율과 협조에 감사한다”며, “등록제가 범죄자의 총기 접근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외부 검토 결과, 총기 등록제는 비용 대비 효과가 높고, 개인정보 보안 등 정부 기준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기 소지자에게 요구되는 등록 절차는 필요하고 적절하며 간소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경찰과 당국이 일부 모니터링 및 평가 데이터를 더 잘 보고하고, 예산 내에서 운영상 개선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권고도 나왔다.


정부는 2025년 6월 24일부터 총기 면허 소지자가 탄약을 구매할 때도 등록 의무가 발생하도록 규정을 확정했다.

탄약 판매자와 총기상은 탄약 판매 내역을 총기 등록제에 기록해야 한다.

다만, 총기상이 보유한 모든 총기류 등록 의무는 2027년 6월까지 유예된다.


이번 검토의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총기 등록제는 계획대로 계속 시행해야 한다.

·초기 분석 결과, 등록제가 공공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불법 시장으로의 총기 유입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비용 효율적이며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충족한다.

·등록 절차는 필요하고 적절하며 간소화돼 있다.

·일부 데이터 보고와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


윌슨 청장은 “아직 제도 시행 초기이지만, 등록제의 공공 안전 효과가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제도 개선과 안전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524 | 4시간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332 | 4시간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167 | 4시간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284 | 4시간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117 | 4시간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253 | 4시간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20 | 14시간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278 | 15시간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422 | 16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62 | 1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733 | 1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531 | 1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07 | 1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398 | 1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44 | 1일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620 | 1일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57 | 2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53 | 2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90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58 | 2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55 | 2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08 | 2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66 | 2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62 | 2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57 | 2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