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록적 인구 유출… 노동력 공백과 지역사회 붕괴 우려

뉴질랜드, 기록적 인구 유출… 노동력 공백과 지역사회 붕괴 우려

0 개 4,685 KoreaPost

29f594509fdac3260f2ade7700a399dd_1746824272_9092.jpg
 

뉴질랜드가 사상 유례없는 인구 유출 사태를 맞이하며, 국가 경제와 노동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5년 2월까지 1년 동안 약 69,100명의 뉴질랜드 국민이 해외로 이주했으며, 이 중 대다수는 더 나은 생활 환경과 경제적 기회를 찾아 호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구 유출은 단순히 젊은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중견 직장인과 조기 은퇴자까지 포함되고 있어 장기적인 노동력 공백과 지역 사회의 공동체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주요 산업계에서는 인력 부족 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건설업: 숙련공 부족으로 인한 프로젝트 지연

·헬스케어: 간호사, 의료보조 인력 부족 심화

·농업·원예업: 계절 노동자 감소로 수확 인력난 발생

특히 중견 직장인의 이탈은 현장 경험과 리더십 부재로 이어져, 산업 전반에 심각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민들이 해외 이주를 선택하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높은 주택 가격과 생활비: 오클랜드, 웰링턴 등 대도시의 주택 가격은 중산층마저 주택 구매를 포기하게 만들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수준: 같은 직종에서도 호주가 더 높은 급여와 복지 혜택 제공

·경제적 불확실성: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 고조

·은퇴 후 안정적 삶 추구: 일부 은퇴 예정자들은 더 저렴하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찾아 해외로 이주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 정부는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 성장 촉진 정책 강화: 기업 세제 혜택 확대 및 신산업 육성

·주택 시장 안정화: 주택 공급 확대와 공공주택 프로젝트 가속화

·숙련 인력 유치 프로그램: 해외에 거주하는 키위(교포)들에게 귀국 장려 인센티브 제공



하지만 이미 해외에서 안정된 삶을 누리고 있는 이들에게 돌아올 유인을 제공하기엔 부족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올겨울, 고령층 주택 화재 사망 위험 ‘경고’…지금 바로 화재 안전 점검을

댓글 0 | 조회 19 | 6분전
뉴질랜드 소방청(Fire and Em… 더보기

호주 외국인 주택 매입 금지, 뉴질랜드에 ‘투자 기회’ 열릴까

댓글 0 | 조회 145 | 30분전
호주 정부가 2025년 4월 1일부터… 더보기

신규 주택, 더 저렴해진다! 부지값 하락에 건축시장 훈풍

댓글 0 | 조회 141 | 42분전
최근 뉴질랜드에서 신규 주택 건설 비… 더보기

천둥번개, 폭우 주의보, 그리고 주말 날씨 변화

댓글 0 | 조회 163 | 53분전
북섬 곳곳에서는 오늘(목요일)도 천둥… 더보기

북섬 주민 8만 5천 명, 남섬으로 이동…집값·일자리·삶의 질이 ‘남진’ 이끈다

댓글 0 | 조회 521 | 2시간전
2018년부터 2023년까지 8만 5… 더보기

뉴질랜드관광청,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론칭

댓글 0 | 조회 342 | 5시간전
뉴질랜드관광청(Tourism New … 더보기

에어 뉴질랜드, 2025년 뉴질랜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로 선정

댓글 0 | 조회 668 | 8시간전
에어 뉴질랜드가 2025년 란스타드 … 더보기

세대의 다리: “우리는 1인 여행, 부모님은 단체 관광”

댓글 0 | 조회 434 | 8시간전
1인 여행, 그 자유의 맛에 빠진 2… 더보기

뉴질랜드 1차산업부, 식품·섬유 수출 12% 증가 전망…2024/25년 599억 …

댓글 0 | 조회 265 | 8시간전
뉴질랜드 식품 및 섬유 수출이 202… 더보기

전국 주택 가치 상승…더 많은 교외에서 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545 | 8시간전
코탈리티 NZ의 최신 ‘Mapping… 더보기

치매 70대 노인 “일주일째 실종, 지역 경찰은 주민 도움 호소

댓글 0 | 조회 760 | 20시간전
치매를 앓는 70대 노인이 일주일이 … 더보기

소방 당국 “교통사고 현장에서는 운전자 참을성이 필요”

댓글 0 | 조회 495 | 20시간전
교통사고 현장에서 운전자가 소방관이나… 더보기

이번 주말, 놓치지 말아야 할 오클랜드 가족 이벤트

댓글 0 | 조회 1,141 | 20시간전
2025년 6월 14일과 15일, 오… 더보기

뉴질랜드, 대규모 태양광·영농형 발전으로 에너지 혁신 가속

댓글 0 | 조회 412 | 20시간전
뉴질랜드가 최근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 더보기

뉴질랜드 근로자, 동기·몰입도 높아졌지만…‘워라밸 기대 격차’가 인재 유출 부른다

댓글 0 | 조회 401 | 21시간전
뉴질랜드 근로자들의 업무 동기와 몰입… 더보기

"초콜릿 덕분에 위기 넘긴 오클랜드 운전자"…경찰의 신속한 대처 빛나

댓글 0 | 조회 874 | 21시간전
경찰의 기지와 ‘초콜릿 긴급 수송’ … 더보기

마나와투 새 고속도로 6월 11일 개통

댓글 0 | 조회 517 | 22시간전
파머스턴 노스와 타라루아(Tararu… 더보기

2018년에서 2023년까지 5년간 “220만 명이 국내에서 거주지 옮겼다”

댓글 0 | 조회 779 | 23시간전
(도표) 2023년 각 지역 거주자 … 더보기

콴타스 항공 “젯스타 아시아 폐쇄, 호주 NZ 시장에 집중”

댓글 0 | 조회 859 | 23시간전
콴타스 항공이 몇 달 안에 ‘젯스타 … 더보기

"이상한 시장"…구매자 주춤에 개발업계 혼란

댓글 0 | 조회 1,071 | 1일전
2025년 현재, 뉴질랜드 부동산 시… 더보기

“헬멧 착용은 생명” 경찰, 오토바이 라이더 보호장비 착용 촉구

댓글 0 | 조회 262 | 1일전
닉키 쿠니 동부 베이 오브 플렌티 경… 더보기

뉴질랜드 주류, 임신 경고 라벨 미부착 여전…정부 의무화 1년 지나도 ‘구멍’

댓글 0 | 조회 248 | 1일전
뉴질랜드 보건단체 Alcohol He… 더보기

ASB, 뉴질랜드 1분기 GDP 반등 전망…“여전히 위험요인 남아”

댓글 0 | 조회 361 | 1일전
ASB은행이 발표한 최신 경제 전망에… 더보기

외국인 유학생 쫓아낸 미국, 반사이익 노리는 뉴질랜드

댓글 0 | 조회 939 | 1일전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졸업식이 지난 5… 더보기

뉴질랜드 로또 2200만 달러 당첨자, 마약 중독 끝에 사망

댓글 0 | 조회 1,542 | 1일전
호주 출신으로 뉴질랜드에 거주하던 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