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경찰이 오클랜드에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훈련 과정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경찰 인력 양성 및 지역 사회 안전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질 로저스 경찰 차장은 "매씨 대학교(Te Kunenga ki Pūrehuroa Massey University) 오테하 캠퍼스 내 공간을 임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난 몇 달 동안 마세이 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하여 경찰의 요구와 대학의 상황을 모두 충족하는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경찰은 캠퍼스 일부를 단독으로 사용하게 되며, 여기에는 최대 15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러 강의실, 사물함 보관소, 사무실, 주차장이 포함된다. 또한, 체육관 및 레크리에이션 구역과 경찰 직원을 위한 소수의 기숙사도 이용할 수 있다.
로저스 차장은 "이곳은 수준 높은 시설을 갖추고 있어 경찰관들이 배우고 성장하기에 훌륭한 환경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오클랜드 훈련 기지에서 다양한 경찰 교육 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광범위한 계획과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 훈련 공간 확보는 경찰 고위 과정 운영에 매우 중요하며, 이는 로열 뉴질랜드 경찰 대학(RNZPC)의 신임 경찰관 훈련 공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경찰관의 능력 향상과 개발은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유능한 인력 유지를 위한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훈련 기지 확장을 통해 오는 6월 30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지역 신임 경찰관 390기의 훈련이 시작된다. 390기는 RNZPC 신임 경찰관과 동일한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돤다. 전술 훈련 및 수영 평가를 포함하여 캠퍼스에서 완료할 수 없는 일부 훈련 요소는 외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로저스 차장은 "지금까지 수개월 동안 집을 떠나 훈련받는 것이 경찰 지원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 중 하나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오클랜드에 신임 경찰관 훈련 기지를 마련함으로써 이전에는 불가능했을 수도 있는 꿈의 직업에 대한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로저스 차장은 "첫 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이든, 경력 전환을 고려하는 사람이든, 지금이 바로 지원할 최적의 시기"라며, "가장 보람 있는 직업 중 하나인 경찰관 훈련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면, 지금 바로 newcops.govt.nz에서 지원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