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범죄단, 뉴질랜드 담배 밀수로 수백만 달러 챙겨…정교해지는 범죄 수법에 당국 ‘비상’

조직범죄단, 뉴질랜드 담배 밀수로 수백만 달러 챙겨…정교해지는 범죄 수법에 당국 ‘비상’

0 개 5,324 KoreaPost

2e609ef1791632f1042a0c53bcacde45_1746384467_1628.jpg
 

뉴질랜드에서 조직범죄단이 담배 밀수로 수백만 달러의 부당이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관세청과 보건부, 사법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에서 들어오는 담배 밀수는 점점 더 조직적이고 정교해지고 있으며, 범죄단체들은 담배뿐 아니라 마약, 무기 등 다른 불법물품 밀수에도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조직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교회, 인터넷 카페, 민족계 슈퍼마켓, 어학원, 건설현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불법 담배를 유통하고 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을 피해가며, 현지 커뮤니티에 교묘하게 침투해 수십억 원대의 암거래를 벌이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만 아시아에서 기즈번(Gisborne)과 네이피어(Napier) 등지로 132건의 미신고 담배와 담배 제품이 밀반입됐고, 오클랜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조직범죄단이 합법 기업의 명의를 도용해 수입 서류를 조작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최근에는 30만 개비 이상의 담배와 110kg 이상의 잎담배가 압수되는 등, 한 번의 적발로도 수억 원대의 세금이 탈루되는 상황이다.

보건부와 오클랜드대학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뉴질랜드 내에서 판매되는 담배의 약 8.4%가 불법 시장을 통해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연구에서는 시중에 유통되는 담배 4개 중 1개가 암거래품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정부는 2022년 예산을 통해 밀수 단속 인력과 첨단 수사 장비에 1,0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관세청은 전담 수사팀을 신설하고, 전자포렌식 등 첨단 수사기법을 도입해 밀수 조직의 유통망 차단에 나섰다. 또, 수입 담배의 세금 산정 방식을 변경하고, 일부 담배 제품(물담배 등)에 대한 수입 허가제를 도입하는 등 관련 법률도 강화했다.

관세청은 “불법 담배 거래는 단순한 세금 탈루를 넘어, 범죄조직의 자금줄이 되고 지역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중대한 범죄”라며, 시민들에게 불법 담배 유통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정부의 금연정책(스모크프리 2025)으로 합법 담배의 가격과 유통이 제한되면서, 불법 담배 시장의 수요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국은 “불법 담배 유통은 금연 정책의 효과를 저해하고, 국민 건강과 국가 재정 모두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주요 밀수 원산지 국가와의 국제 공조와 지역사회 차원의 감시·신고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지적한다.

뉴질랜드 정부는 앞으로도 불법 담배 밀수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처벌, 그리고 시민 참여를 통해 조직범죄의 자금줄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2065년 최고세율 87%?”…재정 압박 시나리오에 경고음

댓글 0 | 조회 656 | 5시간전
뉴질랜드의 장기 재정 지속 가능성에 … 더보기

이민자 세금 비중 급증… 재무부 "고령화 속 재정 지속성 취약"

댓글 0 | 조회 668 | 5시간전
재무부 수석고문 팀 휴즈(Tim Hu… 더보기

소셜미디어, Z세대 행복도 저하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193 | 5시간전
최근 발표된 2026 세계행복보고서에… 더보기

“부모도 편애하는 자녀 있다”…연구로 확인된 불편한 진실

댓글 0 | 조회 357 | 5시간전
부모가 특정 자녀를 더 선호한다는 이… 더보기

3월 31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88 | 15시간전
오클랜드, ‘물리적 AI’ 기반 스마… 더보기

주택공사장에서 회수된 주인 모르는 도난품 “사회 단체에 기부”

댓글 0 | 조회 681 | 15시간전
주택공사 현장에서 도난당했던 가스레인… 더보기

150년 전 NZ 무공훈장 경매에서 18만 달러에 낙찰

댓글 0 | 조회 313 | 16시간전
1800년대 중반에 벌어진 전쟁에서 … 더보기

퀸스타운 시의회 “와나카 공항, 국제선 취항 대형 공항보다는 지금처럼…”

댓글 0 | 조회 404 | 16시간전
남섬의 와나카 공항을 국제선이 취항하… 더보기

쿡해협 페리 “야간 운항 중 승객 바다로 추락, 실종”

댓글 0 | 조회 389 | 16시간전
남북섬을 잇는 인터아일랜드 페리에서 … 더보기

기술적 결함으로 열흘째 부두에 억류된 페리

댓글 0 | 조회 280 | 16시간전
해사 당국이 일주일이 넘도록 운항 계… 더보기

자동차 경주장 충돌 사고로 선수 사망

댓글 0 | 조회 214 | 16시간전
자동차 경주장에서 시합 중 충돌 사고… 더보기

암치료제 정부 지원 운동 활발하게 벌였던 여성 암환자 사망

댓글 0 | 조회 233 | 16시간전
암 치료제에 대한 공공 자금 지원 운… 더보기

가게 침입한 강도 일당, 직원 팔 부러뜨려

댓글 0 | 조회 344 | 16시간전
주말의 이른 저녁에 한 상점에 침입한… 더보기

시기상 불행하지만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

댓글 0 | 조회 1,473 | 23시간전
뉴질랜드 경쟁위원회(Commerce … 더보기

주택시장 보합 속 ‘첫 집 구매자’ 주도…수요는 둔화 조짐

댓글 0 | 조회 505 | 23시간전
뉴질랜드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 더보기

자영업자 절반 이상 ‘최저임금 이하’…소득 격차 구조적 문제

댓글 0 | 조회 919 | 23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자영업이 반드시 높은 소… 더보기

락다운 6년 후 주택시장 안정화… 전국 평균가 21.6% 상승 후 둔화

댓글 0 | 조회 513 | 23시간전
2020년 3월 뉴질랜드 최초 락다운… 더보기

휘발유 주유비 일주일 만에 40달러 급등

댓글 0 | 조회 854 | 23시간전
일반적인 뉴질랜드 가정의 주차 한 번… 더보기

중동 갈등 여파…뉴질랜드 경기 회복, 2027년으로 지연 전망

댓글 0 | 조회 1,277 | 1일전
중동 지역 갈등과 국제 유가 급등의 … 더보기

치과비 폭등에 해외치료 붐…83% "공공보건 포함해야"

댓글 0 | 조회 1,405 | 1일전
뉴질랜드인들 고가 치과 치료를 위해 … 더보기

서머타임 4월 5일 종료…“시계 한 시간 뒤로”

댓글 0 | 조회 868 | 1일전
뉴질랜드의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이 … 더보기

오클랜드 신축 완공 월 463채↓…2024년 최고치 반토막

댓글 0 | 조회 503 | 1일전
오클랜드 신규 주택 완공 속도가 올해… 더보기

오클랜드 학교 방학 즐기기 ‘TOP 10’

댓글 0 | 조회 484 | 1일전
오클랜드(Tāmaki Makaurau… 더보기

“내 정보가 곧 돈이다”…신분 도용·사기 수법과 예방법

댓글 0 | 조회 417 | 1일전
개인정보를 노린 사기와 신분 도용 범… 더보기

3월 30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41 | 2일전
뉴질랜드 연료 공급 안정 유지, 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