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폰테라’가 해밀턴에 위치한 공장을 오는 7월 말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캔팩(Canpac)’으로 불리는 이 공장에서는 분유를 혼합하고 포장하는 작업을 담당했다.
이번 결정은 폰테라가 고부가가치 성분인 ‘첨단 단백질(advanced proteins)’과 ‘메디컬 뉴트리션(medical nutrition)’ 분야에 집중하기로 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생산량 감소와 생산 복잡성이 올라가 시설 운영이 경제적인 도전을 받았다고 공장 폐쇄 이유를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와 같은 결정을 하는 것은 절대로 쉽지 않다면서, 오늘은 현장의 모든 직원에게 힘든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전략은 공급망 전반에 걸쳐 가치를 창출하고 농가 주주의 수익을 늘리는 데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원료 성분과 푸드서비스(foodservice) 분야에서 강점을 살리고 규모를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하고 이에 따라 투자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 라파(Te Rapa) 레이스코스 인근에 있는 이 공장에는 현재 약 120명이 근무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오는 7월 31일까지 운영을 끝낼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전까지 직원들과 재배치를 포함한 협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