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내선 항공 요금 급등에 정부 개입 검토

뉴질랜드 국내선 항공 요금 급등에 정부 개입 검토

0 개 1,679 KoreaPost

4b86ee96e27eb0e571a6eff4c4491369_1745864587_4968.jpg
 

에어 뉴질랜드의 항공 요금이 급등하면서 정부가 국내선 항공 요금 안정을 위해 소형 지역 항공사 확대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임스 미거 항공 담당 부장관은 RNZ와의 인터뷰에서 항공 요금이 너무 비싸져서 일반 뉴질랜드 국민들이 이용하기 어렵게 되는 상황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만약 4인 가족이 결혼식이나 장례식 참석을 위해 북섬으로 이동하는 데 수천 달러가 든다면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최근 한 타우랑가 시민은 에어 뉴질랜드의 요금에 대해 상무위원회에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타우랑가에서 오클랜드까지 버스를 타고, 다시 오클랜드에서 우버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젯스타 항공편으로 웰링턴까지 가는 것이 에어 뉴질랜드 직항편보다 저렴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난주 RNZ는 팔머스턴 노스에서 라로통가로 가는 항공편이 더니든으로 가는 항공편보다 저렴하다는 사실을 보도하기도 했다.


공항 협회는 정부에 대해 에어 뉴질랜드의 독점적인 가격 설정을 견제하기 위해 상업법을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에 따르면 에어 뉴질랜드는 시장의 84%를 점유하고 있어 독점 기업과 다름없으며, 정부가 나서서 과도한 요금 부과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에어 뉴질랜드는 지난 3년간 비용이 30% 증가했으며,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미거 부장관은 항공 요금 인상의 원인이 투입 비용과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이라는 에어 뉴질랜드의 주장에 대해 "정부로서 항공 요금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으며, 이는 경쟁과 공항 인프라 투자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더 많은 경쟁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젯스타가 취항하는 노선과 같이 경쟁이 존재하는 곳은 가장 신뢰할 수 있고 경쟁력 있는 노선입니다. 따라서 젯스타와 같은 항공사들이 더 많이 경쟁하도록 장려할 수 있다면 에어 뉴질랜드에 압력을 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공항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으며, "지역 노선을 운항하는 Chatham's, Sounds Air 또는 Originair와 같은 소형 항공사들이 장기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미거 부장관은 최근 공항 협회 및 지역 항공사들과 만나 그들의 우려 사항을 들었으며, "장관들이 지역 연결성과 지역 항공사에 대한 지원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초기 자본 비용이 막대하기 때문에 업계 진입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 항공사의 항공기 확장을 위한 자금 지원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거 부장관은 "몇 주 안에 내각에 제안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항공 요금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알고 있으며, 항공 여행을 더욱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만들 수 있는 모든 옵션을 검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항공 여행이 부유층만의 전유물이 되는 것에 불편함을 느낀다며, "현재 항공 요금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과거처럼 천문학적인 금액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뉴질랜드 국민들이 전국을 여행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장례식이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가족들을 태우고 6~7시간을 운전해야 하는 상황은 원치 않습니다."라고 강조했다.


Source: RNZ

"이상한 시장"…구매자 주춤에 개발업계 혼란

댓글 0 | 조회 376 | 2시간전
2025년 현재, 뉴질랜드 부동산 시… 더보기

“헬멧 착용은 생명” 경찰, 오토바이 라이더 보호장비 착용 촉구

댓글 0 | 조회 93 | 2시간전
닉키 쿠니 동부 베이 오브 플렌티 경… 더보기

뉴질랜드 주류, 임신 경고 라벨 미부착 여전…정부 의무화 1년 지나도 ‘구멍’

댓글 0 | 조회 97 | 2시간전
뉴질랜드 보건단체 Alcohol He… 더보기

ASB, 뉴질랜드 1분기 GDP 반등 전망…“여전히 위험요인 남아”

댓글 0 | 조회 153 | 2시간전
ASB은행이 발표한 최신 경제 전망에… 더보기

외국인 유학생 쫓아낸 미국, 반사이익 노리는 뉴질랜드

댓글 0 | 조회 664 | 6시간전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졸업식이 지난 5… 더보기

뉴질랜드 로또 2200만 달러 당첨자, 마약 중독 끝에 사망

댓글 0 | 조회 1,083 | 6시간전
호주 출신으로 뉴질랜드에 거주하던 조… 더보기

살아가는데 필요한 실생활 꿀팁 - 사진 자동 정리 앱으로 추억 관리하기

댓글 0 | 조회 271 | 7시간전
– 10년 전 사진, 아직도 폴더 안… 더보기

부모 초청 비자, 보험 비용이 걸림돌 되나

댓글 0 | 조회 541 | 7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최근 발표한 ‘Par… 더보기

정신건강 시스템, 어디까지 왔나? 거울 앞에 선 뉴질랜드의 현실

댓글 0 | 조회 220 | 7시간전
뉴질랜드 정신건강·웰빙위원회(Te H… 더보기

청년과 고령층 고용률 동반 상승…뉴질랜드 국민들 더 오래 일한다

댓글 0 | 조회 329 | 7시간전
뉴질랜드 국민들이 은퇴 후에도 더 오… 더보기

노스코트 Seaview Avenue에서 치명적 교통사고 발생

댓글 0 | 조회 1,344 | 16시간전
오늘 10일 저녁, 오클랜드 노스코트… 더보기

"경계하세요: 경찰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 다시 기승"

댓글 0 | 조회 548 | 17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이 최근 경찰관을 사칭하… 더보기

경찰, 옥스포드 테라스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 관련 정보 요청

댓글 0 | 조회 523 | 20시간전
경찰이 지난 6월 4일(수) 발생한 … 더보기

넬슨 지역 연쇄 절도·도난 사건…3명 체포, 대량의 장물·총기·마약 압수

댓글 0 | 조회 487 | 22시간전
최근 몇 달간 리치먼드(Richmon… 더보기

뉴질랜드 스쿨 오브 댄스, ‘UNBOUND’로 휘리나키 화레 타오가 무대 복귀…클…

댓글 0 | 조회 451 | 22시간전
뉴질랜드 최고 무용 교육기관인 뉴질랜… 더보기

“게으르다”는 낙인에 침묵하는 실직 아시안…지원 신청 꺼려

댓글 0 | 조회 1,253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실직한 아시안 이민자들이… 더보기

파파쿠라 노인 흉기 피습…경찰, 용의자 공개수배

댓글 0 | 조회 726 | 1일전
오클랜드 남부 파파쿠라에서 지난달 발… 더보기

주요 은행, 기준금리(OCR) 전망 조정…“7월 인하 가능성 낮아, 8월 이후 추…

댓글 0 | 조회 766 | 1일전
ASB가 기준금리(Official C… 더보기

키위뱅크,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대폭 인하…은행 간 경쟁 치열

댓글 0 | 조회 598 | 1일전
뉴질랜드의 주요 은행인 키위뱅크(Ki… 더보기

전국 대중교통 통합 티켓 시스템 ‘모투 무브’ 또다시 연기

댓글 0 | 조회 590 | 1일전
전국의 버스, 기차, 페리 등 모든 …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안개 경보’…오전 항공편 대거 지연

댓글 0 | 조회 464 | 1일전
오늘 아침 오클랜드 전역에 짙은 안개… 더보기

제트스타, 뉴질랜드 국내·국제선 ‘스윗 16 세일’…편도 55달러부터 특가 판매

댓글 0 | 조회 1,164 | 1일전
저비용항공사 제트스타(Jetstar)… 더보기

의사가 권하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강한 식습관 11가지 팁’

댓글 0 | 조회 772 | 1일전
많은 사람들이 식습관을 갑자기 바꾸는… 더보기

뉴질랜드 혈액원, “Z세대가 생명을 살릴 차례”…청년 헌혈자 급감에 긴급 호소

댓글 0 | 조회 300 | 1일전
전국 혈액 기증 주간(6월 9~15일… 더보기

내 지역은 얼마나 부유할까?”…뉴질랜드 지역별 소득·주거·신용·실업률 비교

댓글 0 | 조회 1,051 | 1일전
최근 몇 달간 뉴질랜드 국민 다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