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글 몹 vs 블랙 파워… 동부 지역 갱단 충돌에 ‘비상령’ 발동

몽글 몹 vs 블랙 파워… 동부 지역 갱단 충돌에 ‘비상령’ 발동

0 개 4,318 KoreaPost

4b86ee96e27eb0e571a6eff4c4491369_1745484650_2439.jpg
 

2025년 4월 24일, 뉴질랜드 경찰은 동부 지역(Eastern District)에 긴급 ‘갱단 갈등 영장(Gang Conflict Warrant)’을 발동했다. 이번 조치는 몽글 몹(Mongrel Mob)과 블랙 파워(Black Power) 간의 격화된 폭력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와이로아(Wairoa)와 네이피어(Napier)에서 잇따른 총격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화요일 밤 10시 45분경, 와이로아에서는 양측 갱단과 연관된 주택 두 곳이 총격을 받았고, 이튿날 아침에는 네이피어의 한 주택 역시 타깃이 되었다.


수사 지휘를 맡고 있는 동부 지역 수사본부 마티 제임스(Marty James) 경감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와이로아 지역에서 신고되지 않은 갱단 연루 사건이 다수 포착됐습니다. 폭행, 차량 충돌, 차량 파손, 위협 행위까지 포함됩니다. 이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타이라휘티(Tairāwhiti)와 혹스베이(Hawke’s Bay) 전역에 걸쳐 대규모 작전을 전개하며 갱단의 무기와 차량을 압수하고 관련 인물들을 체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발효된 ‘Gang Conflict Warrant’는 2023년 제정된 '범죄활동 개입법(Criminal Activity Intervention Legislation Act)'에 따른 조치로, 경찰은 갱단 관련 용의자들의 차량을 임의로 정지시키고 수색할 수 있으며, 무기와 차량을 즉시 압수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부여받았다.


“특히 총기가 사용된 사건은 지역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하루하루를 두려움 속에 살아가는 현실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지인 와이로아와 인근 지역에서 갱단 관련 주소지와 차량을 집중 수색 중이며, 동시에 순찰을 강화해 주민들에게 안전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이날 와이로아 총격 사건과 관련해 18세와 35세 남성 2명을 체포, 이들에게 흉기 소지 및 중강도 강도 혐의(aggravated burglary and offensive weapons possession)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동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제는 정말 그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찰 또한 “우리는 더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무책임한 폭력을 반드시 끝내겠다”고 경고했다.


갱단 연루 사건이나 위험 상황을 목격한 시민은 경찰 핫라인 105번 또는 범죄 신고 제보처 Crimestoppers (0800 555 111) 로 연락하면 되며, 제보자는 익명 보장된다.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749 | 6시간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448 | 6시간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216 | 6시간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376 | 6시간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143 | 6시간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313 | 6시간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50 | 17시간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289 | 17시간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444 | 18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68 | 1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745 | 1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541 | 1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11 | 1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404 | 1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49 | 1일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630 | 1일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61 | 2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60 | 2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95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60 | 2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60 | 2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10 | 2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69 | 2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67 | 2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59 | 3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