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전 실종된 러시아 스턴트맨, 유골 일부 발견…‘사진 한 장’이 신원 확인의 열쇠?

22년 전 실종된 러시아 스턴트맨, 유골 일부 발견…‘사진 한 장’이 신원 확인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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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뉴질랜드에서 실종된 러시아 스턴트맨 아르투르 멜리코프(Artour Melikov)의 미스터리가 22년 만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경찰은 최근 발견된 유골의 주인을 확인하기 위해, 그의 생전 얼굴과 치아가 뚜렷하게 나온 사진을 찾고 있다.



2024년 1월 9일, 뉴질랜드 모투테레(Motutere)의 한 휴양지 산책로 인근에서 일부 뼈가 발견됐다. 수사를 맡은 타우포 지역 수색·구조팀의 배리 셰퍼드 경사는 이 유골이 실종된 스턴트맨 아르투르 멜리코프(당시 36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DNA나 가족을 통한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 경찰은 결국 "그의 생전 모습이 뚜렷이 나온 고화질 사진, 특히 금니가 보이는 사진"을 찾고 있다고 요청했다.



2002년 9월 10일, 아르투르는 실종자로 보고되었다. 이틀 전인 9월 8일, 그는 오클랜드를 떠났고 그 후로는 아무도 그를 보지 못했다.


그의 차량은 타우포 호수 인근의 젤리코 리저브(Jellicoe Reserve), 불리 포인트(Bulli Point)에서 40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차량 안에는 차 키와 함께 그의 옷, 여권, 던지기용 칼, 중요한 문서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마치 무언가 급하게 자리를 떠난 듯한 흔적이었다.


배리 셰퍼드 경사는 "아르투르의 윗턱에는 금니가 있어 매우 특징적"이라며, 이 치아가 유골 신원을 확인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누군가 그와 함께 일했거나 사진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다면, 꼭 연락해주시길 바랍니다. 작은 조각이라도 퍼즐을 완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르투르 멜리코프는 뉴질랜드에 머무는 동안 유명 TV 시리즈 ‘제나: Warrior Princess’ 등에서 스턴트맨으로 활약했다.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나 촬영팀이 그에 대한 사진이나 기억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선명한 사진이 있다면, 특히 웃는 모습에서 금니가 드러난 사진이라면 신원 확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거나, 사진을 소장하고 있는 사람은 경찰 신고 전화 105번에 ‘사건번호 250110/2158’을 언급해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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