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파도, 사회의 물결: 뉴질랜드의 현재를 읽다"
경제 이슈
1. 에어 뉴질랜드, 엔진 문제로 수익 감소 전망에어 뉴질랜드는 2025 회계연도에 세전 수익이 NZ$150~190백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엔진의 유지보수 지연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최대 11대의 항공기가 운항 중단될 수 있으며, 엔진 제조사와의 보상 협상이 진행 중이다.
2. 뉴질랜드 중앙은행, 예산 25% 삭감뉴질랜드 중앙은행은 2025 회계연도부터 연간 운영 예산을 약 25% 삭감하여 NZ$150백만으로 설정했다. 이는 정부의 공공 부문 지출 절감 정책의 일환으로, 중앙은행은 자원의 최적화를 위해 운영 방식을 재설계할 예정이다.
사회 이슈
3.보건부, 대규모 인력 감축 계획 발표보건부(Te Whatu Ora)는 인사 및 문화 부서의 인력을 1,632명에서 1,294명으로 줄이는 등 총 338개의 직위를 감축할 계획이다. 이는 전반적인 공공 부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감축이 마오리 및 파시피카 커뮤니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4. 외무장관, 미국과의 인도-태평양 협력 강조윈스턴 피터스 외무장관은 하와이에서 열린 회의에서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적극적인 파트너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뉴질랜드와 미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부동산 및 이민/유학 이슈
5. 주택 소유, 일부 지역에서 임대보다 저렴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카와라우(Kawerau), 사우스 타라나키(South Taranaki), 고어(Gore) 등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 임대하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 가격 하락과 모기지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6. 유학생 증가, 대학 재정 숨통 트이나2025년 1학기 기준, 뉴질랜드 전역에서 유학생 수가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 중국, 베트남 출신 학생들의 비율이 크게 늘었으며, 오클랜드 대학교와 AUT는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대학 재정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유학생 관련 서비스 개선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7. 투자 이민제, 일부 지역 집중으로 형평성 논란투자 이민을 통해 뉴질랜드에 정착하는 고액 자산가들이 오클랜드와 퀸스타운 등에 집중되면서, 지역 균형 문제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투자 이민 조건을 재검토하고, 지방 투자 유도 방안을 모색 중이다.
비지니스 이슈
8. 제약업계, 로컬 생산 확대 논의팬데믹 이후 공급망 불안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질랜드 제약업계는 핵심 의약품의 국내 생산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열린 제약 산업 회의에서는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정책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9. 뉴질랜드 스타트업, AI 농업기술로 글로벌 투자 유치와이카토에 본사를 둔 한 농업 AI 스타트업이 스마트 농장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미국 및 유럽 투자자로부터 총 1,500만 달러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기후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 기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번 주 뉴질랜드는 경제적 긴축과 구조조정,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그리고 유학생 증가로 인한 교육 산업의 회복 등 다양한 이슈가 교차하는 한 주였다. 다음 주에도 이 흐름이 계속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