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인터넷 통신 장애, 케이블 갉아먹은 쥐 때문에...

남섬 인터넷 통신 장애, 케이블 갉아먹은 쥐 때문에...

0 개 4,356 노영례

9f2da47ef941927d659bc28ea2de18ab_1744787940_3449.jpg
 

오타고(Otago)와 사우스랜드(Southland) 지역을 포함한 뉴질랜드 남섬 남부에서 대규모 인터넷과 전화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가 복구되었다. 이번 장애는 지역의 주요 광섬유 케이블 중 하나를 쥐들이 갉아먹어 절단되고, 다른 하나의 케이블은 설치업자의 실수로 절단되어 발생했다.


통신회사인 원 뉴질랜드(One New Zealand)는 첫 번째 케이블은 더니든 인근에서 쥐들이 광섬유를 갉아먹으며 손상되었고, 백업 케이블은 고어(Gore)와 발클루사(Balclutha) 사이에서 설치업자가 실수로 절단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들은 오후 4시경 더니든 근처의 첫 번째 케이블을 복구했으며, 수요일 저녁에도 현장에서 두 번째 케이블 수리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원 뉴질랜드 대변인은 고객들로부터 서비스가 복구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으며, 영향받았던 모든 모바일 기지국의 서비스는 완전히 복구되었다고 전했다. 고객들이 평소처럼 전화, 문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번 장애로 인한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번 통신 장애는 오전 10시경부터 보고되기 시작했으며, 수백 명의 사용자가 인터넷 및 전화 불통을 겪었다. 다운디텍터(Downdetector)는 원 뉴질랜드 외에도 스파크(Spark), 투디그리즈(2degrees), 슬링샷(Slingshot) 등 주요 통신사들에서 동시에 장애 신고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오타고 대학교는 더니든, 웰링턴, 인버카길, 오클랜드 캠퍼스 등에서 인터넷 및 모바일 서비스가 제한됐다고 밝혔으며, 완전한 복구 시점은 예측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원 뉴질랜드에서는 두 케이블 문제가 서로 연관이 없는 개별적인 사고라고 설명했다.


장애 발생 중 일부 서비스는 계속 제공되었다. 일부 모바일 고객은 위성 문자(Satellite TXT) 서비스를 통해 문자를 보낼 수 있었다고 원 뉴질랜드는 말했다.


스파크(Spark)에서는 농촌 연결망(Rural Connectivity Group)의 타워를 사용하는 소수 고객만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고, 투디그리즈(2degrees)는 자사 트래픽을 다른 경로로 우회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이번 장애는 철도 운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키위레일(KiwiRail)은 소여스 베이 터널(Sawyers Bay Tunnel)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방 및 긴급 대응기관은 남부 통신센터가 백업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응급의료기관 세인트 존(St John)은 이번 장애로 인한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고 전했다.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44 | 7시간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198 | 8시간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308 | 9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07 | 17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681 | 20시간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477 | 20시간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171 | 20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361 | 20시간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24 | 21시간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573 | 21시간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45 | 1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31 | 1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74 | 1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52 | 2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46 | 2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03 | 2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61 | 2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56 | 2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48 | 2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837 | 2일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77 | 2일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242 | 3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909 | 3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89 | 3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40 | 3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