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마우스, 끓인 물 권고 지속

그레이마우스, 끓인 물 권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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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의 그레이마우스(Greymouth) 지역의 수돗물 오염 가능성이 제기되며, 당국은 해당 지역 전역에 ‘끓인 물 사용 권고’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생수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학교와 사업체들이 문을 닫는 등 지역 사회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그레이 지구 카운슬(Grey District Council)은 수요일 아침, 그레이마우스 광역 수돗물망에 연결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끓인 물 사용 권고를 발령했다. 이는 수질 검사 결과, 인체 및 동물 배설물과 연관된 박테리아인 대장균군(coliform), 특히 E. coli가 수돗물에서 검출된 데 따른 조치이다.


카운슬은 목요일 발표에서, 최신 검사 결과 오염이 Kaiata 지역 수돗물 공급망에 국한되었으며 총 대장균 수치가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 coli는 더 이상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카운슬에서 취한 조치들이 수질 개선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학교와 병원, 카페까지 일상에 광범위한 영향

생수는 현재 지역 내에서 귀중한 자원이 되었으며, 학교와 사업체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Cobden 초등학교는 수요일 학생들에게 생수를 제공하며 신속히 대응했으나, 교장인 누라 마컴은 방학 전까지 남은 시간 동안 생수를 계속 제공하는 것은 물류적으로 어렵다며 목요일과 금요일 학교를 임시 휴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장은 아이들이 마실 수 있는 물을 확실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휴교 결정을 내리는 것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Greymouth 고등학교는 수백 명의 학생들에게 자택 학습을 요청했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었다.


반면, Grey Main School은 계속 학교 문을 열었다. 이 학교 교감 로셸 클라크는 학생들에게 개인 생수를 지참하도록 했으며, 못 가져온 학생을 위해 학교 측에서 별도 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학교 관리인은 정기적으로 검사된 정수탱크도 비상 대비용으로 제공했다고 전했다.


 


지역 업체들, 영업 중단까지...

카페 및 음식점들도 위생 기준을 맞추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다. 세븐페니 카페는 소유주 자택에서 받아낸 빗물을 여과해 사용 중이며, The Patio와 같은 일부 업체는 현 위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위험관리계획을 초과하는 추가 조치가 요구되고 있으며, 이 상황이 단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업체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병원도 긴급대응 체제로 대책 마련

Te Nīkau Grey 병원은 이번 사태에 대응해 긴급 관리팀을 구성했다. 

 

캔터베리 및 웨스트코스트 지역 최고 간호 책임자는 임상 구역 곳곳에 병원용 생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일반 온수 디스펜서는 안전 기준 온도까지 끓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병원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물 공급도 준비 중이라며 향후 상황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레이마우스 주민들은 빠른 시일 내에 권고 해제가 있기를 고대하고 있으나, 당분간 생수 의존과 끓인 물 사용은 일상에 계속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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