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수하물로 인해 에어뉴질랜드 항공편 비상 착륙

기내 수하물로 인해 에어뉴질랜드 항공편 비상 착륙

0 개 3,327 노영례

54ae92efe390dc199fdf0055a427945e_1744162857_8412.jpg
 

에어뉴질랜드는 지난 화요일 저녁, 한 승객의 기내 수하물 속 물품이 원인이 되어 뉴플리머스에 항공편이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편은 블레넘에서 오클랜드로 향하던 도중, 기내 환기구를 통해 연료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뉴플리머스로 우회했다. 당시 기내에 탑승해 있던 승객 캘리 맥켄지는 RNZ와의 인터뷰에서 “기내에 연료 냄새가 퍼졌고, 승객들은 신속히 터미널로 하차하라는 안내를 받았다”고 전했다.


맥켄지는 “처음엔 단순히 점검만 하고 다시 출발할 줄 알았지만, 냄새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항공편은 결국 취소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앞자리에 앉은 여러 승객들이 냄새에 대해 불편을 호소했고, 자신이 좌석에 앉아 간식을 먹던 중 비행기가 하강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착륙 후 승무원과 기장 모두 "기내 환기 시스템을 통해 연료 냄새가 감지됐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착륙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뉴질랜드 측은 이후 냄새의 원인이 한 승객의 기내 수하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맥켄지는 일부 승객만이 화요일 밤 마지막 오클랜드행 항공편에 탑승할 수 있었고, 나머지 승객들은 수요일 아침에야 출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승객 에릭은 “기내 연료 냄새로 인해 착륙했고, 그로 인해 하와이행 연결편을 놓쳤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항공사에서 숙소를 제공하고 비행편을 마련해주기로 했지만, 주 3회밖에 없는 항공편을 놓친 바람에 엉망진창이 되었다”고 말했다. 에릭의 다음 하와이행 비행편은 목요일이었다.


익명을 요청한 또 다른 승객은 비행기에서 내린 뒤에도 냄새의 원인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비행 중에는 불안하지 않았다”며 “하늘 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면 그냥 끝나는 거지, 별 수 있겠냐”고 덧붙였다.


에어뉴질랜드 항공운항책임자 휴 피어스는 “승객들이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짜 경찰, 술 취한 채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 시도하다 적발

댓글 0 | 조회 96 | 30분전
오클랜드에서 한 남성이 경찰 차량을 … 더보기

푸푸케 골프클럽, 한인 골프대회로 화합과 친목의 장 열어

댓글 0 | 조회 117 | 34분전
오클랜드 푸푸케 골프클럽에서 12월 … 더보기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1,096 | 10시간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626 | 10시간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310 | 10시간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566 | 10시간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198 | 10시간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414 | 11시간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11 | 21시간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304 | 22시간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478 | 22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81 | 1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762 | 1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556 | 1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18 | 1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429 | 1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58 | 1일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648 | 1일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72 | 2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73 | 2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03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63 | 2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66 | 2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15 | 2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74 | 2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