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버턴 시청 “공중화장실 파손 잦아, 유료화장실 도입 검토”

애시버턴 시청 “공중화장실 파손 잦아, 유료화장실 도입 검토”

0 개 4,048 서현

중부 캔터베리 지역에서 공중화장실 기물이 파손되고 물품을 훔쳐 가는 사건이 잇따르자 화장실을 유료로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지역 납세자들은 지난 2년간 화장실과 관련된 반달리즘으로 3만 달러가 넘는 돈을 부담했으며 여러 곳에서 화장지 도난도 이어졌다. 

롭 맥클(Rob Mackle) 애시버턴 시의원은 지난주 열린 회의에서, 유료 화장실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을 이야기하면서, 해외에서는 이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의원으로 있는 동안 공중화장실 시설 파괴 행위가 끊임없이 발생했다면서, 가장 자주 파괴 행위가 반복된 곳부터 사용자 부담 제도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회의에서는 또한 라카이아(Rakaia)와 애시버턴, 하인즈(Hinds)의 여러 공중화장실에서 화장지 도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전했다. 

시청의 시설물 관리 관계자는, 한 곳에서는 대형 롤 16개가 사라졌고 디스펜서도 일부 망가졌다면서, 또한 오래된 라카이아 도메인 화장실이 계속 표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에 유료 공중화장실이 몇 군데 있고 테 아나우(Te Anau) 근처에 무료 화장실을 대체하는 유료 시설이 들어섰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기존 시설의 잠금장치 개조에 드는 비용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맥클 시의원은, 파손된 기물 수리비가 자물쇠 몇 개를 고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넷 러벳(Lynette Lovett) 시의원은, 지나가는 관광객이나 공원에서 노는 아이들도 동전은 안 가지고 있는 만큼 유료 화장실 시스템은 카드시스템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닐 브라운(Neil Brown) 시장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 유료 화장실 도입을 고려 중인 매켄지(Mackenzie) 지역을 언급하면서, 일단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으므로 애시버턴에서는 실험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애시버턴 시청 관할에는 총 42개의 공중화장실이 있는데, 시청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파손에 대비해 연간 7,000달러의 예산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청 자료에 따르면 2022/23년에는 공중화장실 파손 행위로 2만 2,924달러가, 그리고  2023/24년에는 1만 0,778달러가 들었으며 2024/25년 회계연도 중 지금까지는 2,153달러가 쓰였다. 

관계자는 이 비용에는 직원들이 화장실 낙서나 부서진 물품을 치우는 데 들어가는 시간 등 일반 청소 비용은 포함하지 않았다면서, 공공 편의 시설을 관리하는 비용은 이번 회계 연도에 GST를 포함해 연간 60만 630달러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571 | 4시간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354 | 4시간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183 | 4시간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306 | 4시간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122 | 5시간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264 | 5시간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27 | 15시간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280 | 16시간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426 | 17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64 | 1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738 | 1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535 | 1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08 | 1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399 | 1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46 | 1일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622 | 1일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58 | 2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55 | 2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92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58 | 2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55 | 2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09 | 2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68 | 2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62 | 2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57 | 3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