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인지·발달 장애 아동, 새로운 비자 정책

중증 인지·발달 장애 아동, 새로운 비자 정책

0 개 6,930 노영례

7f2af7d32801fcf53fd27c4b376a82d6_1742338697_1183.jpg
워크 비자, 유학생 비자, 군인 비자 소지자의 부양 자녀에 대한 건강 요건이 변경되었다.


이 정책 변경은 이러한 비자 소지자의 자녀들에 대한 건강 요건을 강화하여 뉴질랜드 교육 시스템의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시에, 중증 인지 또는 발달 장애가 있어 상당한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둔 가족들이 뉴질랜드로 이주하기 전에 보다 현실적인 미래 전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주부터 시행된 새로운 정책에 따르면, 취업이나 유학 등 일시적 비자를 가진 부모의 중증 인지·발달 장애 아동은 기존에 방문 비자 또는 학생 비자를 받을 수 있었더라도 더 이상 해당 비자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단, 단기 관광 목적으로 방문 비자를 소지한 부모를 동반하는 아동에게는 이 정책이 적용되지 않는다.


교육 시스템 부담 완화 목적

이민부 장관 에리카 스탠퍼드는 최근 몇 년간 일시적 이민자의 자녀들이 뉴질랜드 학교에 입학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학습 지원이 많이 필요한 아동의 수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기존에도 과부하 상태였던 학습 지원 시스템에 상당한 부담이 가중되었으며, 다른 아이들이 받아야 할 지원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그녀는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정책 변경을 통해 거주 비자 발급 요건과 동일한 건강 요건을 적용함으로써, 부모들이 장기적으로 뉴질랜드에 체류할 가능성에 대해 보다 명확한 기준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에리카 스탠퍼드 이민부 장관은 현재 시스템에서는, 중증 장애 아동을 둔 가족이 임시 비자를 받아 뉴질랜드에서 정착한 후, 나중에야 영주권 비자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녀는 뉴질랜드의 이민 시스템이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뉴질랜드 국민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각 비자 유형의 건강 요건을 일관되게 조정하여 이민 시스템을 보다 명확하게 하고, 현재 교육 시스템 내 아동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한다고 이민부 장관은 전했다.


정책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가족들

피지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한 알리 가족은 이러한 명확성이 자신들에게도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새로운 정책이 자신들을 '부담'으로 규정하는 것 같아 부당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알리 가족의 막내아들인 15세의 레이얀 알리는 간질과 학습 장애를 앓고 있다. 이로 인해 이민국이 그의 학생 비자 신청을 거부했으며, 그 이유는 그의 건강 상태가 뉴질랜드의 건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상당한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아버지 아심 알리는 항상 아들의 상태에 대해 정직하게 말해왔지만, 그것이 미래에 이런 영향을 미칠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민국은 그의 비자 발급 거부 결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족은 이민부 차관에게 마지막으로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아심 알리 가족은 맞벌이 부부이고, 세금도 내고, 모든 공과금도 꼬박꼬박 내고 있다며, 딸은 교육학 학사 과정에 등록되어 있어서, 미래에 교사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자 신청이 거부될 경우, 가족은 뉴질랜드를 떠나야 할 수도 있다.


 


알리 가족의 장녀 샤리아 알리는 가족이 뉴질랜드를 떠나야 할 가능성을 고민하며, 혼자 뉴질랜드에 남아 가족을 지원하는 선택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최악의 경우, 부모님과 동생은 뉴질랜드를 떠나야 하고, 저는 여기 남아서 가족을 지원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이 현실이 끔찍하다고 표현했다.


샤리아 알리는 올해 처음으로 일을 시작했고, 한 번도 가족과 떨어져 지낸 적이 없으며 가족이 항상 함께였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시각

이민 전문 변호사이자 Lane Neave 법무법인 파트너인 레이첼 메이슨은 이러한 정책이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게는 힘든 결정일 수밖에 없지만, 뉴질랜드의 부담을 고려했을 때 균형 잡힌 조치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레이첼 메이슨은 이런 정책으로 인해 항상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생길 수밖에 없지만 의료 면제 조항(medical waiver)이 존재하기 때문에, 경제적·인도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기회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도난된 석면 회수 요청… 경찰 “개봉 시 심각한 건강 위험” 경고

댓글 0 | 조회 234 | 2시간전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과 관련… 더보기

오클랜드 연속 강도 사건 해결… 변장범·마체테 피자점 강도범 잇단 검거

댓글 0 | 조회 392 | 4시간전
화요일 오후 4시경 버켄헤드(Birk… 더보기

고용은 유지되지만 임금 정체…주택대출 부담 커진다

댓글 0 | 조회 378 | 4시간전
뉴질랜드 고용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 더보기

상장사 15% ‘존속 불확실’ 경고…기업 부실 위험 확대

댓글 0 | 조회 168 | 4시간전
뉴질랜드 상장기업의 약 15%가 사업… 더보기

독감철 앞두고 폐·심장 질환자 예방접종 독려… 중증 위험↑

댓글 0 | 조회 243 | 4시간전
가을이 시작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 더보기

부활절 연휴 날씨 ‘대체로 무난’…지역별 비·구름 혼재

댓글 0 | 조회 199 | 4시간전
다가오는 부활절 연휴(4월 2일~6일… 더보기

고속도로 역주행·과속 운전…50대 남성 법정 출석 예정

댓글 0 | 조회 208 | 4시간전
오클랜드에서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며 과… 더보기

“2065년 최고세율 87%?”…재정 압박 시나리오에 경고음

댓글 0 | 조회 966 | 12시간전
뉴질랜드의 장기 재정 지속 가능성에 … 더보기

이민자 세금 비중 급증… 재무부 "고령화 속 재정 지속성 취약"

댓글 0 | 조회 1,003 | 12시간전
재무부 수석고문 팀 휴즈(Tim Hu… 더보기

소셜미디어, Z세대 행복도 저하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287 | 12시간전
최근 발표된 2026 세계행복보고서에… 더보기

“부모도 편애하는 자녀 있다”…연구로 확인된 불편한 진실

댓글 0 | 조회 523 | 12시간전
부모가 특정 자녀를 더 선호한다는 이… 더보기

3월 31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67 | 22시간전
오클랜드, ‘물리적 AI’ 기반 스마… 더보기

주택공사장에서 회수된 주인 모르는 도난품 “사회 단체에 기부”

댓글 0 | 조회 805 | 22시간전
주택공사 현장에서 도난당했던 가스레인… 더보기

150년 전 NZ 무공훈장 경매에서 18만 달러에 낙찰

댓글 0 | 조회 350 | 22시간전
1800년대 중반에 벌어진 전쟁에서 … 더보기

퀸스타운 시의회 “와나카 공항, 국제선 취항 대형 공항보다는 지금처럼…”

댓글 0 | 조회 455 | 22시간전
남섬의 와나카 공항을 국제선이 취항하… 더보기

쿡해협 페리 “야간 운항 중 승객 바다로 추락, 실종”

댓글 0 | 조회 434 | 22시간전
남북섬을 잇는 인터아일랜드 페리에서 … 더보기

기술적 결함으로 열흘째 부두에 억류된 페리

댓글 0 | 조회 309 | 22시간전
해사 당국이 일주일이 넘도록 운항 계… 더보기

자동차 경주장 충돌 사고로 선수 사망

댓글 0 | 조회 237 | 22시간전
자동차 경주장에서 시합 중 충돌 사고… 더보기

암치료제 정부 지원 운동 활발하게 벌였던 여성 암환자 사망

댓글 0 | 조회 320 | 22시간전
암 치료제에 대한 공공 자금 지원 운… 더보기

가게 침입한 강도 일당, 직원 팔 부러뜨려

댓글 0 | 조회 385 | 22시간전
주말의 이른 저녁에 한 상점에 침입한… 더보기

시기상 불행하지만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

댓글 0 | 조회 1,526 | 1일전
뉴질랜드 경쟁위원회(Commerce … 더보기

주택시장 보합 속 ‘첫 집 구매자’ 주도…수요는 둔화 조짐

댓글 0 | 조회 534 | 1일전
뉴질랜드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 더보기

자영업자 절반 이상 ‘최저임금 이하’…소득 격차 구조적 문제

댓글 0 | 조회 961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자영업이 반드시 높은 소… 더보기

락다운 6년 후 주택시장 안정화… 전국 평균가 21.6% 상승 후 둔화

댓글 0 | 조회 550 | 1일전
2020년 3월 뉴질랜드 최초 락다운… 더보기

휘발유 주유비 일주일 만에 40달러 급등

댓글 0 | 조회 893 | 1일전
일반적인 뉴질랜드 가정의 주차 한 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