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은행,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예상

더 많은 은행,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예상

0 개 4,317 노영례

0257e51a6ddb8c5fa619c6e394b0e1f9_1740053301_2843.jpg
 

한 경제학자는 중앙은행(Reserve Bank)이 기준금리(Official Cash Rate, OCR)를 50bp(0.50%포인트) 인하한 이후,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많은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mortgage)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3.75%로 인하

중앙은행은 수요일(현지시간) 공식 기준금리를 3.75%로 0.50%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 번째 연속 대폭적인 금리 인하이며, 현재 기준금리는 2022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Infometrics의 수석 경제전망가 개러스 키어넌은 수요일 발표된 중앙은행의 성명은 다소 완화적인(dovish) 기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1~2주 내에 추가적인 고정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특히 2년 이하의 단기 대출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이 시장 전망에 맞춰 기준금리 전망을 조정했으며, 시장 예상보다 한 차례 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개러스 키어넌은 현재 기준금리는 여전히 중립 금리(neutral rate)보다 높은 수준이므로, 중앙은행이 앞으로 몇 차례 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중앙은행이 금리를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늦게 조정해 경제 상황을 더 악화시킨 측면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021년과 지난해를 보면 중앙은행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2021년~2022년 인플레이션이 급등했는데, 그때 중앙은행이 금리를 너무 늦게 올린 것이 원인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지난해 경제가 심각한 경기 침체(recession)에 빠진 후에야 '이제 충분히 긴축을 했으니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판단했음을 지적했다.


개러스 키어넌은 금리 인하의 효과가 경제에 반영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며, 이번 금리 인하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데 12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출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Loan Market의 주택담보대출 컨설턴트 브루스 패튼은 대출자들에게 좋은 금리를 찾고, 얼마 동안 고정할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앞으로 몇 달간 단기 금리가 낮아진다고 해서 무조건 단기 고정금리에 끌려가선 안 되며, 이번 금리 인하가 금리 인하 주기의 끝자락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브루스 패튼은 이미 은행들이 이번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반영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은행들이 반영하고 있는 것은 중앙은행이 언급한 추가 50bp 인하 가능성이라며, 기준금리가 3.25%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을 미리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5년짜리 고정금리 대출은 중앙은행 기준금리보다는 국제 금융시장(도매금리, wholesale rate)의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브루스 패튼은 현재 도매금리는 하락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이나 추가 관세 부과 등의 이슈로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장기 고정금리를 고려하는 경우, 늦어도 2~3개월 내에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장기 대출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 금리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기 대출(2년 이하)의 경우, 시간이 좀 더 있으니, 기준금리 하락을 기다려도 된다고 말했다.


브루스 패튼은 또 다른 대안으로, 대출의 일부는 단기 고정금리(6개월 이하)로 설정하고, 나머지는 2~4년짜리 장기 고정금리로 나누어 리스크를 분산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결국 중요한 것은 리스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분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384 | 6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481 | 9시간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334 | 9시간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126 | 9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274 | 9시간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329 | 9시간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455 | 9시간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295 | 18시간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448 | 18시간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34 | 19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37 | 1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24 | 1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284 | 1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41 | 1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31 | 1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24 | 2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809 | 2일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67 | 2일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226 | 2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88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78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32 | 2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55 | 2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526 | 2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37 | 2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