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우월주의 극우파 오클랜드로 세력확장?

백인우월주의 극우파 오클랜드로 세력확장?

0 개 7,615 리포터
오늘 11일(수) 원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크라이스처치에 근간을 둔 한 백인우월주의 극우파가 반아시안캠페인을 벌이기 위해 오클랜드로 세력확장을 하려하고 있다고 하여, 이에 대한 경각심과 주의가 요망된다.

현재 Right Wing Resistance라는 극우단체를 이끄는 카일 체프만은 오클랜드에서 반 아시안운동을 펼칠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 광고전단지를 아시안 거주민이 많은 파쿠랑가, 호윅, 노스코트지역에 뿌리고 다니고 있으며, 이 전단지에 ‘아시안 침략’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과거 ‘National Front’라는 극우단체의 전직 우두머리기도 했던 체프만은 라디오뉴질랜드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첫째 목적은 우리 단체와 뜻을 같이하고, 행동을 함께 하고자하는 신규 회원을 모집하고자 함이고, 둘째는 사람들이 우리 전단지를 보고 이 문제에 대한 관심과 반향을 일으키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아시안 문제가 항상 간과되어 잊혀지는게 진저리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매시대학의 폴 스푼리 사회학자는 이 단체의 주장에 대해 “신규회원 모집이 주목적이라기 보다는 일반대중이나 매스컴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수작”이라고 반박했다.

스푼리학자는 비록 이 단체의 규모가 현재는 작지만, 앞으로 이들 세력이 커지지않도록 주의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들은 백인우월주의자들로서, 우려를 안할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스푼리 학자는 또 이 극우단체가 현재 42명의 페이스북 회원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이 스킨헤드족이라고 말했다.

이 극우단체는 2년여정도 주로 크라이스처치를 무대로 활동해왔으나, 이제 오클랜드로 세력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체프만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전단지에 혐오감을 가질 것을 잘 안다면서 “하지만 여기는 자유국가니까 우리는 우리가 갖고있는 신념을 표현할 자유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이 불평을 하면 할수록, 우리는 계속 이 활동을 계속 할 것이다 왜냐면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 단체의 캠페인으로 말미암아 인종차별적 폭력 사건이 발생할까 우려하고 있다. 아시안연락담당관 레이몬드 왕은 앞으로 어떠한 형태로든 폭력을 행사하거나 혹은 선동하는 자는, 특히 인종차별적 이유를 들 경우, 경찰이 곧바로 검찰에 기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출처 : 원뉴스
시민기자 안선영 asynz@hotmail.com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클랜드, 20년 만에 프로골프 대회 개최

댓글 0 | 조회 522 | 4시간전
오클랜드에서 20년 만에 세계적인 프… 더보기

고액 투자자만 예외,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 완화

댓글 0 | 조회 622 | 4시간전
정부는 2026년 초부터 500만 달…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시장, 소폭 상승세 지속… 내년 초 추가 하락 전망

댓글 0 | 조회 389 | 4시간전
2025년 11월 기준, 뉴질랜드 주…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 신임 법정 부국장 임명

댓글 0 | 조회 147 | 4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은 마이크 패넷트 부국장… 더보기

경제학자들 "재정 흑자로 돌아가기 위해선 고통스러운 선택 불가피"

댓글 0 | 조회 359 | 4시간전
최근 재무부가 발표한 경제 전망에 따… 더보기

무면허 모페 운전자, 경찰 단속 피하다가 체포

댓글 0 | 조회 244 | 4시간전
12월 17일 새벽 12시 30분경,… 더보기

실질 집값 2021년 정점 대비 31% 하락

댓글 0 | 조회 742 | 10시간전
2021년 말 정점을 찍었던 뉴질랜드… 더보기

400만 달러, 뉴질랜드 여행자 보험 청구액 역대 최대

댓글 0 | 조회 743 | 10시간전
뉴질랜드 여행자 보험사 서던크로스 트…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의 검색·구매·궁금증 TOP

댓글 0 | 조회 430 | 10시간전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인터넷에서 … 더보기

카드 결제 수수료 경고… “2%에 가까우면 과도”

댓글 0 | 조회 509 | 10시간전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뉴질랜드 소비… 더보기

에어 뉴질랜드, 연말연휴 최대 혼잡일·인기 여행지 발표

댓글 0 | 조회 441 | 10시간전
에어 뉴질랜드는 연말연휴 기간 동안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교통·환경·지방자치 업무 통합 대형 부처 신설

댓글 0 | 조회 197 | 10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주택, 교통, 환경,… 더보기

뉴질랜드 코카인·메스암페타민 사용 급증… 폐수 검사 결과

댓글 0 | 조회 182 | 10시간전
뉴질랜드 폐수 검사 결과, 코카인 사… 더보기

뉴질랜드 해상 익사 사망, 2025년 12월 15일까지 69명 이상…

댓글 0 | 조회 176 | 10시간전
뉴질랜드 해양·수상 안전 현황이 다시… 더보기

DOC “휴가철, 외래 침입종 확산 방지에 협조를…”

댓글 0 | 조회 286 | 17시간전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자연보존… 더보기

성탄절 앞두고 예정했던 파업 철회한 Air NZ 승무원 노조

댓글 0 | 조회 329 | 17시간전
Air NZ 직원 400여 명이 회사… 더보기

12월 16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38 | 18시간전
캔터베리 주택 중간 가격, 사상 최고… 더보기

2026 WAAP 챔피언십, 뉴질랜드서 개최… 뉴질랜드 선수 9명 초청

댓글 0 | 조회 836 | 1일전
로열 웨링턴 골프 클럽이 2026년 … 더보기

식품가격 3개월 연속 하락, 식료품·전기요금은 여전히 상승

댓글 0 | 조회 653 | 1일전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 더보기

뉴질랜드, 1.5% 캐시백에 대출 재융자 열풍

댓글 0 | 조회 1,101 | 1일전
12월 뉴질랜드 모기지 상담사들을 대… 더보기

임대료, 평균 소득의 40% 차지… 웰링턴·오타고·베이오브플렌티 상황 더 심각

댓글 0 | 조회 460 | 1일전
최신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임차인들… 더보기

연말, 뉴질랜드 금융자문사 대상 사이버 사기 급증

댓글 0 | 조회 227 | 1일전
뉴질랜드 금융서비스그룹(NZFSG)은… 더보기

오클랜드, 밤사이 차량 단속으로 불법 총기 2정 압수

댓글 0 | 조회 408 | 1일전
오클랜드에서 밤사이 두 건의 차량 단… 더보기

오클랜드, 역대 최대 7.9% 세금 인상… 시민단체, 상세 내역 공개 요구

댓글 0 | 조회 1,476 | 1일전
오클랜드 시의회가 2026년도 예산안… 더보기

뉴질랜드 국세청, 한 해 900개 회사 압류… 과거 6년 중 최대 규모

댓글 0 | 조회 1,090 | 1일전
뉴질랜드 국세청(IR)이 지난 1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