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살림은 나 몰라라, 고급 외제차 타는 장관들

어려운 살림은 나 몰라라, 고급 외제차 타는 장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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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년 밖에 되지 않은 정부 차량들을 대신해 신형 BMW 34대를 새로 주문해 구설수에 올랐다.

뉴질랜드 국민들은 허리띠를 졸라 매어야 하며 정부도 마찬가지로 긴축 재정을 해야 한다는 존 키 총리의 발언이 있은 지 불과 몇 주도 되지 않아서 이렇듯 값비싼 차량들을 구입하기로 한 것이 알려지자 야당인 녹색당은 정부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녹색당은, 그렇듯 값비싼 새 차를 사는데 국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정부가 긴축 재정을 하기 위해서 직원 감축을 해 실업률을 늘리고 있는 현실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 강력히 반발하였다.

이와 같은 비난 여론에 대해서 존 키 총리 대변인은, 이번에 구입하기로 한 차량은 금액적인 면에서 통상적으로 책정되어 있는 수준으로, 노동당 집권 시절에 BMW 측과 체결되었던 계약을 바탕으로 해 주문된 것이라 전했다.

한편, 쏟아지는 비난 여론에 대해 빌 잉글리쉬 재무 장관은, 중고차를 살 수도 있겠지만, 어떤 차를 사든지 간에 결국에는 다른 차를 사야 하는 것 아니겠냐며 반문하고 나섰다.

정부는 여러 대를 한번에 구입해 상당한 금액 할인을 받았지만 업체 측의 영업상 이유를 들어 정확한 금액은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

정부가 이번에 구입을 결정한 차량들은 BMW의 7 시리즈 주력 모델들로 가격이 200,000달러에 달하는 최고급 모델들로, 각 부처 장관들과 정부 고위 관직자들의 이동 수단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주문된 차량들은 몇 달 내로 뉴질랜드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차량들은 판매되어 처분될 예정이다.

출처 : TV One news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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