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폐기하려던 Uber와 Airbnb '앱 세금' 그대로 유지

정부, 폐기하려던 Uber와 Airbnb '앱 세금' 그대로 유지

0 개 4,517 노영례

7174f2d0646e04dc0ca0439b49bb67e7_1701679495_0461.png
 

"앱 세금(App Tax)"을 폐지하겠다는 국민당의 선거 공약은, 새 정부가 연정 정책 공약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방법을 모색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폐기되었다.


정부는 우버(Uber)나 에어비앤비(Airbnb)와 같은 플랫폼에서 숙박 및 교통 서비스 제공업체에 부과될 GST를 폐기하지 않고 그대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Airbnb 호스트와 Uber 운전자는 연간 수익이 $60,000 이상인 경우에만 GST를 부과한다. 그러나 2024년 4월 1일부터 전자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되는 특정 서비스에 대한 GST 적용(앱 세금;App Tax)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 초 국민당은 Uber와 Airbnb 등에 부과할 '앱 세금'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국민당의 니콜라 윌리스는 지난 3월, 이 앱 세금(App Tax)이 불공평하다며, 디지털 제공업체를 동일하게 대우하지 않고 가격을 인상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제 당초 계획대로 내년 4월부터 개정안이 시행되어, 모든 Airbnb 호스트와 Uber 운전자에게 앱 세금(App Tax)이 부과된다.


니콜라 윌리스 재무부 장관은 월요일 오후 내각 회의가 끝난 뒤 정부의 두 번째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이러한 결정의 번복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녀는 국민당이 이제 다른 정당과 연립 정부(Coalition Government)를 이루었기 때문에 변화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니콜라 윌리스 장관은 국민당이 세금 패키지에 대해 캠페인을 벌인 것은 사실이지만, 연립 정부 속에서는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에어비앤비의 뉴질랜드 공공 정책 책임자인 마이클 크로스비는 선거 전 확고했던 약속이 뒤바뀐 것에 정말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변화는 세금 시스템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뉴질랜드인들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될 위험을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당 정부가 추진한 앱 세금, 어떤 내용인가?

지난 3월 뉴질랜드 납세자 연합(New Zealand Taxpayers' Union)에서는, 당시 노동당 정부에서 추진한 앱 세금(App Tax)에 대해, "새로운 세금을 도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정부가 힘들게 벌어들인 돈을 더 많이 확보하는 방법에 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놓는 일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작년 노동당 정부에서 KiwiSaver 펀드매니저에게 GST를 도입하려던 계획이 24시간 만에 중단되면서 사람들은 열광했다. 이를 도입하기로 한 국회 법안에는 또 다른 세금이 숨겨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월 3일, 재정 및 지출 선택 위원회는 당시 노동당 정부의 최신 과세 법안을 의회에 보고했고, 국민당은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GST를 부과하겠다는 법 개정을 반대했다. 


현재 개인 사업자나 사업체의 연간 수입이 $60,000 미만인 경우 등록할 필요가 없으며 서비스에 대해 GST를 부과할 필요도 없다. 개정된 법안은 이 한도를 없애고 디지털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에 대해 GST를 부과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Uber나 Airbnb와 같은 외국계 기업에 대한 새로운 세금이 아니다. 온라인 앱을 통해 가끔 여분의 침실을 임대하는 소규모 사업자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위해 파트타임으로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앱 세금(App Tax)은 Uber 운전기사, 테이크아웃 배달하는 사람, Airbnb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4월 1일부터 15%의 GST를 청구하게 되며, 이로 인해 이러한 모든 서비스에 대해 지불하는 가격이 높아질 것이다.


이 '앱 세금(App Tax)'은 20달러의 Uber 요금이 23달러가 되고, 현재 300달러인 Airbnb 숙박 요금은 345달러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의 세금 징수는 최근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증가해 왔으며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뉴질랜드인들은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뉴질랜드 납세자 연합(New Zealand Taxpayers' Union)에서는 이 앱 세금(App Tax)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106 | 1시간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88 | 1시간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50 | 1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75 | 1시간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88 | 1시간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159 | 1시간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219 | 10시간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350 | 10시간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45 | 11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18 | 1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07 | 1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280 | 1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33 | 1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12 | 1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08 | 1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787 | 2일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58 | 2일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208 | 2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77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66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28 | 2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47 | 2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511 | 2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32 | 2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703 | 2일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