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반려견 학대 사례, 기소된 주인 커플

최악의 반려견 학대 사례, 기소된 주인 커플

0 개 5,237 서현

반려견을 철기둥에 몇 달 동안 묶어놓고 거의 굶어 죽일 뻔한 주인 커플이 기소돼 처벌을 받았다. 

사건은 지난 2020년 6월에 오클랜드 동물학대방지협회(SPCA) 조사관이 파파쿠라의 한 집으로 출동하면서 시작됐다. 

협회에 따르면 당시 흰색 암컷 잡종견인 ‘스노(snow)’가 무거운  사슬이 채워진 채 마당에 있는 어린이용 놀이터 바닥에서 1m도 채 움직이지 못하게 묶여 있었다. 

당시 겨울에 발견된 스노는 너무 말라 수의사는 몇 주 이상 살지 못할 거라고 진단했는데, 왼쪽 앞다리로는 체중을 지탱할 수 없었으며 너무 약해 걸을 때마다 비틀거렸다. 

또한 묶여 있던 주변은 풀이 없어져 맨땅이었고 습하고 춥고 더러웠으며 뼈가 몸에서 튀어나올 정도로 말랐을 뿐만 아니라 눈에는 벼룩이 가득했고, 양쪽 허벅지 뒤쪽에서는 악취가 나고 벌어진 상처가 두 개나 있었다. 

상처는 근육까지 깊숙이 파였고 하나는 엉덩이뼈까지 관통했으며 심하게 감염된 상태였는데, 응급 진단 결과 상처는 장기간 딱딱한 표면에 누워 있었기 때문에 났고 체지방 부족으로 더욱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 검사 결과 스노는 빈혈도 있고 기생충도 감염됐는데 수의사는 이런 상황이 3~6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SPCA 관계자는 스노의 상태는 충격적일 뿐만 아니라 어떻게 대우를 받았는지 보는 게 정말 역겹고 소름이 끼쳤다면서, 협회가 수년간 반려견에 대해 접했던 가장 심각한 방치 사례 중 하나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검사관이 발견 당시 찍은 사진에서 스노의 눈에 담긴 절망감을 볼 수 있어 너무도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스노의 주인 커플은 당시 4주간 집을 비웠고 가족에게 집을 돌봐달라고 부탁했지만 스노를 돌볼 수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묻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했다.

SPCA는 그들이 집을 비운 동안 연락이 없었고 다른 일에 빠져 스노를 잊어버렸다고 진술했다면서, 돌아왔을 때 주인 여성은 스노가 약간 아파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주인 남성은 냉장고에 개 소시지 2개를 남겼지만 가족이 더 살 돈이 없어 스노에게
찌꺼기를 먹일 거라고 생각했으며, 운전도 할 수 없고 돈도 없어 수의사에게 데려갈 수 없었다고 검사관에게 말했다.

SPCA 관계자는 반려견 방치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스노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해도 보았을 거라면서 반려견을 쇠사슬로 묶는 행위를 중단하도록 촉구했다.

한편 스노는 SPCA에서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했으며 지금은 항상 적절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가족에게 입양되었다고 전했다. 

스노의 전 주인 커플은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됐고 여성은 150시간 사회봉사 명령과 함께 10년간 반려동물 소유 금지가 선고됐고, 남성은 140시간 사회봉사와 5년간 반려동물 소유 금지 조치가 내려졌으며 두 사람은 350달러의 법률 비용도 지급하게 됐다. 

리디아 고, 차세대 골퍼 육성 투자 지속…장학 캠프 통해 LPGA 꿈 키운다

댓글 0 | 조회 20 | 3분전
뉴질랜드 골프의 아이콘 Dame Ly… 더보기

전기요금 비교 새 웹사이트 다음 달 공개… 소비자 선택권 강화

댓글 0 | 조회 21 | 6분전
뉴질랜드 전력시장 규제기관인 전력청(… 더보기

주오클랜드 권건아 영사,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

댓글 0 | 조회 37 | 11분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오클랜드 총영사관… 더보기

사상 첫 800억 달러 돌파한 NZ 연간 상품 수출

댓글 0 | 조회 431 | 9시간전
뉴질랜드의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8… 더보기

장어 집단 폐사 원인은 ‘블랙워터’

댓글 0 | 조회 418 | 9시간전
개울에서 장어가 집단으로 폐사한 사건… 더보기

타이항공 “하반기부터 오클랜드-방콕 직항 매일 운행”

댓글 0 | 조회 411 | 9시간전
‘타이항공(Thai Airways)’… 더보기

지난해 연간 주택축허가는 3만 6,619건

댓글 0 | 조회 123 | 9시간전
(도표) 최근 5년간 주택유형별 연간… 더보기

2월 3일 화요일, NZ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332 | 9시간전
신규 주택 건설, 회복 조짐 코로나1… 더보기

오라나 동물원 “나이 많은 사자 3마리 안락사”

댓글 0 | 조회 149 | 9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라나 동물원에서 살… 더보기

2026 뉴질랜드 시니어 챔피언십, 2월 5일부터 사흘간 열려..

댓글 0 | 조회 402 | 12시간전
2026 뉴질랜드 남자 시니어 챔피언… 더보기

뉴질랜드 전국 임대료 하락… 이유는 주거 안정이 아닌 인구 감소

댓글 0 | 조회 1,204 | 16시간전
뉴질랜드의 평균 주간 임대료가 202… 더보기

주택 매매가–요청가 격차 3.8%로 축소

댓글 0 | 조회 481 | 17시간전
뉴질랜드 주택시장에서 매수자가 실제로… 더보기

정부, 운전면허 실기시험 간소화·비용 80달러 인하 확정

댓글 0 | 조회 636 | 17시간전
정부가 운전면허 취득 과정의 대대적인… 더보기

회복 기대 속 물가·금리 부담은 여전

댓글 0 | 조회 146 | 17시간전
뉴질랜드 소비자 신뢰가 2021년 8… 더보기

연합농민 "물세 도입 위험"… 자원관리법 개정안 강력 반대

댓글 0 | 조회 164 | 17시간전
연합농민(Federated Farme…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시장 회복세… 중간 매매가 100만 달러 돌파

댓글 0 | 조회 325 | 17시간전
오클랜드 주택시장이 올해 초 강한 출… 더보기

생활비 상승세 완화, 연금 수급자‧세입자들은 여전히 고통

댓글 0 | 조회 276 | 17시간전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의 … 더보기

버스 기사 폭행한 20세 여성 기소 – 오클랜드 중심가에서 체포

댓글 0 | 조회 297 | 17시간전
오클랜드 중심가 버스에서 운전기사를 … 더보기

공사현장 절도 후 체포…호브슨빌서 남성 2명 기소

댓글 0 | 조회 697 | 22시간전
오클랜드 호브슨빌의 한 공사현장에서 … 더보기

BNZ, 6개월 고정 모기지 금리 인하…장기 고정금리는 인상

댓글 0 | 조회 681 | 22시간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인 BNZ가 6개월… 더보기

금리 하락 덕에 가계 생활비 인상률 CPI보다 낮아… 평균 2.2%

댓글 0 | 조회 394 | 24시간전
Stats NZ가 발표한 2025년 … 더보기

소비자 신용 수요 9.4% 급증… 모기지·개인대출 동반 상승

댓글 0 | 조회 291 | 24시간전
지난달 소비자 신용 수요가 9.4% … 더보기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오클랜드 최고 수영장 5곳

댓글 0 | 조회 717 | 24시간전
여름이 되면 이런 고민, 한 번쯤 해… 더보기

뉴질랜드 최다 도난 차량 ‘토요타 아쿠아’…

댓글 0 | 조회 621 | 24시간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하는 차… 더보기

2026 골프 대축제… NZ, 세계 무대로 도약

댓글 0 | 조회 339 | 24시간전
Golf New Zealand가 발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