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가는 길에 빨간불 켜진 NZ 여자축구

16강 가는 길에 빨간불 켜진 NZ 여자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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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IFA 여자 월드컵(FIFA Women's World Cup 2023)’에 출전 중인 뉴질랜드 대표가 한 수 아래로 여겼던 필리핀에게 패해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6월 현재 FIFA 랭킹 26위인 뉴질랜드는 725() 오후 530분부터 웰링턴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필리핀(46)에게 1:0으로 패해 11무를 기록했다.

앞서 개막전으로 오클랜드 이든 파크에서 열렸던 뉴질랜드와 노르웨이(12)의 경기에서는 후반전 3분에 터진 해나 윌킨슨(Hannah Wilkinson)의 골로 1:0으로 이기면서 월드컵에서 첫 승리를 챙기고 대회를 기분 좋게 출발한 바 있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필리핀이 전반 24분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했던 서리나 볼든(Sarina Bolden)이 머리로 처리해 골키퍼 손을 넘기면서 먼저 골을 만들고 이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공 점유율은 물론 슈팅 수(15-4)와 유효슈팅 수(5-2)에서 뉴질랜드가 모두 앞섰고 코너킥도 7차례나 얻었지만 골 결정력이 못 따르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후반 19분 역습 기회에서 나온 재키 핸드(Jacqui Hand)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으며 23분에 나온 재키 핸드의 헤더 골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해나 윌킨슨이 패스 직전에 오프사이드를 범한 것으로 판정돼 무효로 선언되는 등 운도 따라주지 못했다.

 

 

첫 월드컵 출전에서 스위스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2:0으로 패했던 필리핀은 두 번째 경기만에 승리를 챙기면서 필리핀 관중을 열광시켰는데, 끝까지 리드를 지키다가 승리가 확정되자 선수들도 우승이라도 한 듯 기뻐했다.

한편 같은 날 해밀턴에서 열린 A조의 또 다른 팀인 스위스(20)와 노르웨이의 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결국 0:0으로 비기면서 당초 A조에서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됐던 노르웨이가 조 최하위로 내려앉으며 역시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노르웨이는 1991년 초대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빠짐없이 출전했으며 4강 이상 네 차례, 그리고 8강 이상에 여섯 차례나 올랐던 여자 축구 강국이다.

현재 A조는 11무로 승점 4점의 스위스가 1위이며 뉴질랜드와 필리핀이 승점 3점이지만 골 득실에서 뉴질랜드가 0으로 2위이고 필리핀이 -1의 골 득실로 3위이며 승점 1의 노르웨이가 4위로 처졌다.

한편 A3차전 경기 중 뉴질랜드와 스위스의 경기는 730() 저녁 7시부터 더니든서 열리며 필리핀과 노르웨이의 경기는 같은 시간 오클랜드에서 열린다.

이번 월드컵은 720()부터 820()까지 한 달간 뉴질랜드의 9개 도시에서 64개 경기가 펼쳐지며 3, 4위전은 819() 저녁 브리즈번에서 그리고 결승전은 20() 10시부터 시드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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