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섬의 한 부부가 1700만 달러가 넘는 거액의 로또복권에 당첨됐다.
4월 26일(수) 실시된 제2267회 뉴질랜드 로또복권 추첨에서 그동안 여러 차례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누적된 파워볼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인버카길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행운의 부부는 언론 인터뷰에서 익명을 요구하면서, “여전히 충격적이고 세상이 뒤집어졌다”면서 당첨 소감을 전했다.
그중 여성은 복권을 사려 했지만 추첨 당일 아침에서야 뒤늦게 온라인(마이 로또)을 통해 복권을 구매했으며, 나중에 아무 생각 없이 로그인했더니 번호가 줄지어 나왔고 ‘메이저 프라이즈 위너(Major Prize Winner)’라는 문구를 봤다가 전했다.
즉시 남편을 부른 그녀는 처음에는 당첨금이 1만 7000달러로 알고 있다가 남편이 1700만 달러라고 말해줘 비명을 질렀다면서, 그래도 계속 남편이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결국 농담이 아니었음을 알고 부부는 기절한 것처럼 앉아 있다가 웃음을 터트렸다고 그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또한 솔직히 이런 일은 생각해본 적도 없었으며 일단 마음을 진정시킨 후 아이들과 함께 좋은 곳에서 자축하고 싶다면서, 하지만 평소처럼 생활과 일을 하면서 지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4명이 당첨돼 나눠 갖는 1등 상금 25만 달러를 포함해 모두 1725만 달러를 받는데, 1등 당첨 번호는 03, 15, 23, 29, 36, 40이었으며 파워볼 번호는 0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