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퇴치 작전에 나선 캔터베리 내륙 주민들

말벌 퇴치 작전에 나선 캔터베리 내륙 주민들

0 개 5,034 서현

캔터베리 내륙에서 야외학습에 나섰던 학생과 학부모 일부가 말벌에 여러 차례 쏘인 후 말벌 퇴치 작전이 벌어지고 있다.

 

자연보존부(DOC) 노스 캔터베리 지부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포터스(Porters) 패스와 아서스(Arthur's) 패스 사이의 크레이기번(Craigieburn) 지역을 다니는 동안 여러 번 말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현재 이 지역 말벌 개체가 근래 몇 년간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하지만 인근 마을인 캐슬 힐(Castle Hill)의 한 주민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20여 명으로 자원봉사자 그룹을 조직했다.

 

이번 작업은 지난 2016년 지역 언론과 DOC 및 환경 보호 단체가 함께 독일 말벌(German wasps)’과 일반 말벌을 구제하기 위해 시작했던 ‘Wasp Wipeout’ 캠페인의 일환이다.

 

 

 

 

당초 이 캠페인은 태즈만에서 처음 시작됐지만 후에 남섬은 물론 북섬으로도 널리 퍼졌는데, 단백질을 기반으로 하는 미끼인 베스펙스(Vespex)’를 사용한다.

 

이 미끼는 말벌이 먹이를 단백질로 전환하는 늦은 여름에만 사용이 가능하며 다른 벌을 끌어들이지는 않는데, 한편 크레이기번 지역의 서너 곳에 달하는 일부 고지대는 지형상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

 

자원봉사자 그룹은 2월 마지막 주부터 크레이기번의 트레킹 코스들에 850개 이상의 미끼를 달아놓은 뒤 2,3주 뒤에 미끼를 제거하고자 다시 찾았는데 효과가 상당히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작업에 참여한 관계자는, 자신은 운이 좋게도 한 번도 쏘인 적이 없지만 한 친구는 여러 차례 쏘였고 그 이후 이틀 동안은 몸도 상당히 안 좋았다면서, 말벌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그 자리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지역의 조류 서식 현황 조사도 해보고 싶다면서, 특히 꿀을 놓고 먹이 경쟁 관계에 있는 방울새의 생존에 말벌이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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