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으로 데어리 강도 사건이 여전히 발생하는 가운데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또다시 사건이 발생했다.
2월 27일(월) 오후 3시 30분경 애딩턴(Addington) 지역의 링컨(Lincoln) 로드의 번잡한 거리에 있는 한 데어리에 3명의 청소년이 흉기를 들고 침입해 가게 주인의 아내를 공격했다.
직후 이들은 담배 캐비닛을 열고 5000달러어치 상당의 담배를 갖고 도주했으며 도주하기 전에 점원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게 주인은 신변 안전이 걱정돼 이름 밝히기를 거부하면서, 당시 강도들은 스크루드라이버와 같은 흉기를 가지고 있었고, 자칫하면 아내가 찔려 큰 재앙을 맞이할 뻔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난 15년간 가게를 운영했지만 강도는 처음이며 또 이런 일이 일어날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일 범인 중 한 명을 체포해 청소년 보호시설에 넘겼지만 이튿날까지 더 이상 체포된 사람은 없으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당시 팔레인(Parlane) 스트리트 인근 링컨 로드에 있던 사람은 누구나 전화 105번을 통해 경찰에 신고해주도록 요청했다.
한편 오클랜드에서도 같은 날 오후에 티티랑기(Titirangi)에서 5시 30분경 앳킨슨(Atkinson) 로드에 있는 ‘카우리랜드 슈퍼렛(Kauriland Superette)’에 3명의 청소년 강도들이 침입했다.
도난차를 타고 달아났던 이들은 당일 모두 경찰에 붙잡혀 청소년 보호시설에 넘겨졌다.
또한 같은 날 로토루아에서는 지난 1월 31일(화)에 에드먼드(Edmund) 로드에 있는 주유소를 흉기를 갖고 침입했던 13세와 14세 청소년이 체포됐다고 로토루아 경찰이 밝혔다.(사진은 링컨 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