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다이빙(free-diving)’에 나섰다가 돌아오지 않은 실종자의 시신이 하루 뒤에 발견돼 수습됐다.
12월 5일(월) 오후 6시경에 웰링턴의 카라카 베이(Karaka Bay, 사진)에서 한 남성 프리-다이버가 해변으로 돌아오지 않아 실종 신고가 이뤄졌다.
경찰과 연안경비대는 물론 인명구조대와 경찰청 다이버 팀, 한 대의 헬리콥터까지 동원돼 육상과 해상 및 공중에서 대대적인 수색이 벌어졌지만 당일 저녁에는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수색은 이튿날인 6일(화) 아침 8시경부터 곧바로 재개됐고 수색이 시작된 직후 다이버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으며, 사건은 검시관에게 넘겨져 사인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고 현장 인근의 한 카페 종업원은, 당일 아침에 많은 경찰관과 소방관 등이 현장에 모여 있었으며 이곳에서는 이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이빙하는 것을 보곤 했다면서, 이날 구급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는 광경을 보고 크게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실종자의 가족이 현장에서 밤새 그를 찾았으며 시신이 수습될 당시에도 현장에 있었다면서, 현장에서 앰뷸런스 요원이 시신을 검사한 후 사망 판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웰링턴 시청은 다이버의 시신이 수습된 지역에 ‘라후이(rāhui)’가 선포돼 표지판이 세워졌으며 수산물 채취와 레저 행위가 금지됐다면서, 또한 경찰과 지역 마오리 부족과 협력해 추도 행사도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