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내집 마련, 점점 더 어려워진다

뉴질랜드에서 내집 마련, 점점 더 어려워진다

0 개 5,298 장새미
18일 발행된 '오클랜드 지역 주택시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오클랜드 전체 가구의 절반인 120,000개 가구가 집을 소유하지 못한 채 세입자로 살아가고 있으며, 총수입의 30퍼센트를 렌트비로 치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자들의 경우, 렌트비로 나가는 지출은 소득의 30퍼센트가 넘는다. 고용직 세입자들의 30퍼센트 역시 같은 비율의 수입을 집세와 모기지대출금으로 지출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자기 집을 소유한 가구는 15퍼센트에 불과했으며 총소득의 30퍼센트를 모기지대출금을 갚는데에 쓰고 있었다.

500페이지에 달하는 주택시장 평가 보고서의 작성자 중 하나인 Steve O'Malley는 퇴직 후에도 내집 마련이 어렵게 될 가망이 큰 오클랜드인들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집 마련'에 실패한 고령자 인구 역시 늘어나고 있다.

보고서 작성자인 O'Malley는 "이제까지 뉴질랜드에서는 나이를 먹고 퇴직할 시기가 되면 안락한 내 집 마련을 이뤄내는 일은 충분히 '실현 가능한 꿈'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 조사결과, '그림의 떡'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오클랜드의 집값은 2007년까지 6년간 95%까지 치솟았으며 최근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겨우 2%하락했을 뿐이다. 오클랜드의 주택 보유율은 2006년까지 69%에서 64%로 하락한 바 있으며, 보고서는 뉴질랜드의 주택 보유율이 앞으로도 2026년까지 59%트로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출처: NZ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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