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역사상 최악의 학살 사건이었던 모스크 테러의 범인이 항소했다.
브렌턴 태런트(Brenton Tarrant)는 지난 2019년 3월 15일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저지른 테러로 인해 2020년 8월에 살인 51건과 살인 미수 40건 및 테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뒤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호주 출신의 백인 우월주의자인 그는 당시 금요일을 맞아 알 누르(Al Noor) 모스크와 린우드(Linwood) 이슬람 센터에 모여 예배 중이던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이슬람 신자들을 상대로 무차별 총격을 가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형량 선고 당시 담당 판사는 그의 범행이 잔인하고 냉정하고 비인간적이며 또한 너무도 사악했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가둬놓아도 처벌과 비난을 결코 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태런트는 총기를 여러 종류 구매하고 개조했으며 또한 여러 차례 사격 연습을 하는 등 사전에 면밀하게 계획을 세워 범행을 저질렀다.
11월 8일(화) ‘항소 법원(Court of Appeal)’ 관계자는, 태런트가 자신의 유죄 판결과 형량 선고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는 사실을 언론에 확인해주면서, 아직 심리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항소는 판사에 의해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