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가 변화시킨 돌고래 서식 습관

크루즈가 변화시킨 돌고래 서식 습관

0 개 4,143 서현

길이 약 1.5m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돌고래 중 하나인 헥터(hector's dolphin) 돌고래가 크루즈 선박에 의해 습관을 바꾸었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헥터 돌고래는 국가적인 멸종 취약종으로 분류되며 주로 남섬 주변 해역에서 현재 약 15700여 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오타고대학은 지난 2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뱅크스 페닌슐라의 아카로아 항만 일대 헥터 돌고래 서식지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총 8732km에 달하는 선박의 운행 거리에서 목격된 2335건의 돌고래 접촉 사례를 가지고 그중 370건가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돌고래 분포가 변화하는 원인을 구체적으로 잡아내지는 못했지만 크루즈 선박이 증가함에 따라 돌고래를 만 안쪽에서 볼 수 있는 가능성은 줄어들었음을 확인했다.

 

실제로 지난 2009/10년 여름 시즌에 아카로아에는 7척의 크루즈와 6222명 승객이 방문했지만 그 이듬해인 2011/12년 시즌에는 77척이 127341명의 승객을 내려놓았다.

 

이후에도 20203월에 코비드-19 통제가 시작되기 전까지 많은 선박과 승객들이 아카로아를 거쳤는데, 특히 20112월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이후 리틀턴 항구를 사용 못 하면서 아카로아를 찾는 크루즈 선박이 더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연구팀은 크루즈 증가와 돌고래 분포 변화 사이 상관관계가 반드시 크루즈가 원인임을 보여주지는 않고 해수 온도나 먹이 분포 변화와 같은 다른 잠재적 이유도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크루즈로 인한 소음과 교통량이 증가하고 돌고래 먹이가 되는 종류에 영향을 끼칠 수 해저 손상 등을 포함해 헥터 돌고래가 서식지로 선호하는 장소에 크루즈가 영향을 미칠 몇 가지 가능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비드-19가 인간의 영향으로부터 해양 생물이 단기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앞으로 크루즈 관광이 발전하면서 이런 문제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연보존부(DOC) 관계자는 헥터 돌고래는 아카로아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주민과도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면서, DOC는 지역 당국과 여행업계 및 지역사회, 학계와 함께 크루즈와 일반 선박으로 인한 영향을 줄이고 돌고래도 잘 살 방안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연구에서도 아카로아의 헥터 돌고래 개체군이 국내에서 가장 높게 크루즈 등 관광과 관련된 압력에 노출돼 서식 행동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따라 2016년에 DOC는 아카로아에서 새로운 해양 포유류 관광 허가 발급에 대해 10년 유예기간을 둔 바 있다.

 

또한 이에 대한 추가 연구를 위해 오타고대학에 연구를 의뢰했으며 비용은 운영자로부터 징수된 부담금으로 충당했다.

 

 

2월 4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0 | 25분전
기업 신뢰 회복 아직 미흡경제학자 프… 더보기

플랫 부시 갱당원 검거… 코카인 압축기·권총·메탐페타민 압수

댓글 0 | 조회 585 | 6시간전
오클랜드 남동부 플랫 부시 지역에서 … 더보기

구직자 급증에도 인재 발굴 난항… 98% 기업 "뛰어난 인재 구분 어려워"

댓글 0 | 조회 814 | 8시간전
지원서 폭증에도 뛰어난 인재 발굴이 …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 건축 승인 급증… 단독주택보다 타운하우스가 선도

댓글 0 | 조회 683 | 8시간전
뉴질랜드 모기지 업계는 2026년을 … 더보기

데본포트 페리 터미널 파괴절도… 13·15세 소년 검거

댓글 0 | 조회 663 | 8시간전
화요일 새벽 6시 10분경, 데본포트… 더보기

가정 보험료 전국 하락… 기상재해 위험지역도 예외없어

댓글 0 | 조회 957 | 16시간전
뉴질랜드 전역 가정 보험료가 작년 대… 더보기

실업률 5.3% 지속 전망… 임금 상승 둔화 속 노동시장 바닥 확인

댓글 0 | 조회 605 | 16시간전
뉴질랜드 실업률이 지난 10년 중 최… 더보기

리디아 고, 차세대 골퍼 육성 투자 지속…장학 캠프 통해 LPGA 꿈 키운다

댓글 0 | 조회 748 | 16시간전
뉴질랜드 골프의 아이콘 Dame Ly… 더보기

전기요금 비교 새 웹사이트 다음 달 공개… 소비자 선택권 강화

댓글 0 | 조회 672 | 16시간전
뉴질랜드 전력시장 규제기관인 전력청(… 더보기

주오클랜드 권건아 영사,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

댓글 0 | 조회 743 | 16시간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오클랜드 총영사관… 더보기

사상 첫 800억 달러 돌파한 NZ 연간 상품 수출

댓글 0 | 조회 858 | 1일전
뉴질랜드의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8… 더보기

장어 집단 폐사 원인은 ‘블랙워터’

댓글 0 | 조회 750 | 1일전
개울에서 장어가 집단으로 폐사한 사건… 더보기

타이항공 “하반기부터 오클랜드-방콕 직항 매일 운행”

댓글 0 | 조회 691 | 1일전
‘타이항공(Thai Airways)’… 더보기

지난해 연간 주택건축허가는 3만 6,619건

댓글 0 | 조회 171 | 1일전
(도표) 최근 5년간 주택유형별 연간… 더보기

2월 3일 화요일, NZ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43 | 1일전
신규 주택 건설, 회복 조짐 코로나1… 더보기

오라나 동물원 “나이 많은 사자 3마리 안락사”

댓글 0 | 조회 248 | 1일전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라나 동물원에서 살… 더보기

2026 뉴질랜드 시니어 챔피언십, 2월 5일부터 사흘간 열려..

댓글 0 | 조회 483 | 1일전
2026 뉴질랜드 남자 시니어 챔피언… 더보기

뉴질랜드 전국 임대료 하락… 이유는 주거 안정이 아닌 인구 감소

댓글 0 | 조회 1,358 | 1일전
뉴질랜드의 평균 주간 임대료가 202… 더보기

주택 매매가–요청가 격차 3.8%로 축소

댓글 0 | 조회 532 | 1일전
뉴질랜드 주택시장에서 매수자가 실제로… 더보기

정부, 운전면허 실기시험 간소화·비용 80달러 인하 확정

댓글 0 | 조회 752 | 1일전
정부가 운전면허 취득 과정의 대대적인… 더보기

회복 기대 속 물가·금리 부담은 여전

댓글 0 | 조회 167 | 1일전
뉴질랜드 소비자 신뢰가 2021년 8… 더보기

연합농민 "물세 도입 위험"… 자원관리법 개정안 강력 반대

댓글 0 | 조회 195 | 1일전
연합농민(Federated Farme…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시장 회복세… 중간 매매가 100만 달러 돌파

댓글 0 | 조회 368 | 1일전
오클랜드 주택시장이 올해 초 강한 출… 더보기

생활비 상승세 완화, 연금 수급자‧세입자들은 여전히 고통

댓글 0 | 조회 328 | 1일전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의 … 더보기

버스 기사 폭행한 20세 여성 기소 – 오클랜드 중심가에서 체포

댓글 0 | 조회 361 | 1일전
오클랜드 중심가 버스에서 운전기사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