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자주 말썽을 일으킨 뉴질랜드 공군의 VIP 전용기의 교체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현재 공군은 보잉 757-200 기종 2대를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취항한 지 30년 가까이 된 노후 기종으로 그중 한 대는 지난 5월에 저신다 아던 총리의 미국 방문 중 워싱턴에서 고장을 일으켰다.
해당 비행기는 지난 2003년에 네덜란드 항공사인 트랜스아비아(Transavia)로부터 1억 400만 달러에 중고로 구입했으며 다목적으로 사용하고자 1억 1700만 달러를 들여 개조했다.
승객 좌석은 제거가 가능하며 총리의 국제 여행에 사용되거나 또는 병력 이동 및 구호 작업과 같은 용도에 사용된다.
이 비행기의 고장은 당시가 처음이 아닌데 2016년에도 존 키 총리가 인도를 방문하러 가던 도중 호주 타운즈빌에서 고장났으며 이후 2019년에 호주를 방문하던 중 또 고장난 바 있다.
이번 교체 계획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아던 총리가 런던에서 뉴욕까지 캐나다 대표단 비행기에 동승해 이동해 유엔 총회에 참석한 후 나왔다.
웨인 맵 전 국방부 장관은 이는 마치 30년이 된 자동차를 타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만든 지 너무 오래됐다면서 정부에 비행기 교체를 촉구한 바 있다.
최근 공군 고위 관계자는 고장이 나기 쉬운 비행기를 개량하거나 또는 새 비행기로 교체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누구나 새것을 갖기 원하지만 오래된 기체에 애정을 가진 승무원들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ACT당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2대의 노후 항공기를 유지 관리하는 데만 지난 5년간 7000만 달러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