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종사 없이 승객 4명을 태우고 하늘을 나는 비행 택시가 앞으로 10년 안에 뉴질랜드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위스크 에어로(Wisk Aero)’는 최근 헬리콥터처럼 이륙하고 일반 비행기처럼 나르는 항공기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는데, Air NZ의 그렉 포란(Greg Foran) 대표가 캘리포니아를 방문해 공개된 새로운 4인승 항공기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사는 뉴질랜드에서 이전 모델을 시험한 바 있는데 이번에 등장한 6세대 모델이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확인했다.
세계 최초의 전기로 움직이는 자율 수직 이륙 항공기인 이 모델은 탑승 인원이 4명이며 앞으로 5~10년 안에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운항할 예정이고 최소한 뉴질랜드의 도시 중 한 곳이 포함됐는데 아직까지 더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6세대 모델은 시속 약 120노트(222km/h)로 나르고 항속거리는 144km이며 비행고도는 2500~4000피트(762~1219m)인데, 예상되는 요금은 승객 한 명 기준으로 마일당 US$3로 이는 킬로미터로 따지면 대략 NZD$3에 해당된다.
이전 모델의 테스트는 최근 몇 년간 캔터베리에서 진행됐으며 2019년에 테카포 비행장에서의 시험 비행이 목격되기도 했는데, 제작사는 뉴질랜드 정부와 Air NZ와 협조해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과 뉴질랜드에서 1500회 이상의 시험 비행이 이뤄졌다.
지금은 뉴질랜드에서 시험 비행은 끝났으며 미국에서 ‘영공 통합 시험 프로그램(Airspace Integration Trial Program)’을 하는 중이다.
제작사는 조종사가 없는 항공기가 비행에 가장 안전한 시스템 중 하나가 될 것이며 10억 분의 1 사고 확률이라는 기존의 엄격한 항공 안전 표준을 초과하도록 설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비행기는 완전히 이중화된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비행 시 필요한 경우에는 감시자가 통제할 수 있다.
한편 제작사인 위스크에는 최근 보잉사와 나사(NASA)가 가 4억 5000만 US$를 투자한다고 발표하는 등 저명한 기업들이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