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링턴 시내의 마운트 빅토리아(Mt Victoria) 버스 터널을 지나던 시내버스가 위에서 떨어진 ‘물체(debris)’에 부딪혀 차창이 파손되고 이에 따라 터널 통행이 중단됐다.
사건은 9월 6일(화) 오후에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당일 밤은 물론 이튿날에도 터널 통행이 제한됐다.
조사에 나선 시청 측은 아직 상황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누군가가 터널 입구 위에서 ‘나무나 나뭇가지(tree or parts of a tree)’를 내던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시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 터널 입구 천정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나무나 암석이 떨어졌다는 정황도 없어 누군가가 고의로 던졌을 가능성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운전자와 버스회사인 ‘메트링크(Metlink)’에 당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고 후 시청은 가능한 한 빨리 터널 통행을 재개하고자 터널 자체가 손상되지 않았는지를 확인했으며 기술자들은 터널 위의 경사면도 조사했다.
통행이 중단된 동안 도심과 시내 동쪽 및 공항을 오가는 버스는 마운트 빅토리아 메인 터널로 우회하고 있는데, 영향을 받은 노선은 AX, 12번, 12E번, 그리고 35번과 36번이다.
버스회사 측은 하타이타이 빌리지(Hataitai Village)로 가는 이들은 R14로 환승해야 하며 또한 승객들은 운행시간 지연도 미리 감안하도록 안내했다.